후배를 가지고 놀다 죽였다는 의혹을 받는 레슬러

shogun$$$

2018.08.19 14:07:55

조회 4577 추천 5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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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를 보는 사람이라면 후나키 마사카츠라는 레슬러를 알고 있겠지

처음엔 신일본에 데뷔했다가 나중엔 MMA 단체 판크라스를 창설하고 맹활약했던 선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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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갑과는 판크라스 시절 절친이었고

훗날 전일본에 소속되었을 땐 바람갑과 치열한 대립을 보여주기도 했음

요즘은 프리 신분으로 주로 DDT에서 뛰고 있지

그런데 이 선수에게 한 가지 소름끼치는 의혹이 하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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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키가 판크라스에서 뛰던 시절

하세가와 사토시라는 젊은 선수가 있었음

전적은 12승 17패로 나빴지만

세미 슐트를 하체 관절기로 잡는 등 의외로 강한 모습도 보여주곤 했던 선수였지

그런데 이 선수가 1999년 3월 1일

판크라스 체육관 근처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시체로 발견됨

조사 결과 자살로 결론났지만 의문점이 몇 가지 있음

의문점이 뭔고 하니

* 하세가와는 1999년 3월 1일 판크라스 도장 근처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골절에 의한 외상 출혈 쇼크로 사망했는데, 이 추락 사고에는 몇몇가지 의문점이 남아있다. 당시 자살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사고 몇일 전 프로레슬링 잡지의 한 기자에게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인터뷰 한 것이나 자신의 오토바이를 수리하기 위해 정비소에 들리는 등 일상 생활을 계속해서 영위하는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자살이라 주장하기에는 어렵다.

한편 판크라스의 대선배인 후나키 마사카츠는 후배들에게 위험한 스턴트 액션을 수행토록 하여 그것을 비디오로 찰영하는 속칭 '액션 영화'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하세가와는 이 후나키의 '액션 영화'에서 종종 주연을 맡곤 했다고 한다. (사건 전 후나키와 하세가와 모두 '격투기 통신'이나 '공 격투기'같은 격투전문잡지에서 이 '액션 영화'와 관련된 코멘트를 한 바 있으며, 후나키는 공공연히 "후배들을 데리고 스턴트 장면을 찰영하는 것이 취미"라고 말하곤 했다.)

따라서 하세가와가 후나키의 그 '액션 영화'를 수행하던 중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는 주장이 전해지고 있다. (덧붙여 하세가와가 그에게 있어 자신의 주거지도 아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전혀 본인과 연관이 없는 곳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 역시 근거로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사건 당시 후나키는 현장에는 없었으며 (귀가 도중 당시 판크라스 사장이었던 오자키 마사미에게 사고 연락을 받았다고.) 오자키 사장과 함께 법인 책임자로서 경찰에서 사정청취를 받은 결과, 사건과의 관련성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하세가와의 사망 이후 후나키는 그 '액션 영화'와 관련된 일체의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제발 경찰의 조사 결과가 맞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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