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 이란 사전적 의미로

'원가 또는 그것에 해당하는 돈' 이라고 할수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게

'내가 가게에 돈 낸 만큼 내가 이득을 본다' 라는 사실을 본전으로 착각한다는것이다.

하지만 경제학에서 말하는 본전은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

'내가 가게에 돈을 내서 손해를 입은만큼, 그만큼의 손해를 상대방에게도 입혀준다'

라는 개념이 바로 본전인 것이다.

피시방을 예로들어

설명해보도록 하자.

피시방의 경우 지역마다 편차가 잇으나 계산의 편의를 위해 시간당 천원으로 잡자

손님이 1시간에 천원을 내면 전기세와 유료게임 이용료를 빼면 사장한테는 800원 정도가 남는 장사다.

이 상태에서 손님이 본전을 뽑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간단하다

'가게에 800원 어치의 손해를 입히면 된다'

시끄럽게 떠들고 별질알맞게 굴어서

3~4시간씩 죽치고 할마음 잇던 손님을 한두시간만에 떨궈내거나.

화장실에 똥칠해서 알바를 불쾌해서 하여

정신적인 비용을 소모하게 만들거나 하는식이다.

만약 800원 어치의 손해를 입히지 않고 고분고분하게 놀다가 돌아간다?

그러면 손님은 800원 어치의 기회비용을 잃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