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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타임인가? 그럼 얼빠도 고, 고백...

사과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2.13 20:41:37
조회 2526 추천 136 댓글 46

														

내가 얼빠 컨셉을 유지하는 건,
사실 다 얼빠 코스프레고
실은, 진짜 예리하게 드라마 보는 사람...
...일 리 없지;;;
걍, 얼빠 맞다. ㅋㅋ

완전 뼈속까지 얼빠에 독은혜라서...
(독은혜라는 단어도 진짜 오래된 단어다. 어원은 다들 알꺼고 ㅋㅋㅋ)
진짜 호전적으로 갤 달릴 때도 많았어.

궁갤에서 상종하기도 싫은 망상(!) 종자들과 싸우고
엠드갤에서 밤새 안티들이랑 쌈박질하고,
말도 안 되는 안티 기사 떴을 때 밤 꼴딱 새워서 네이버 댓글 달고
가족 주민번호로 아이디 여러개 만들어서 공홈 달리고
지금 생각하면
거의 미쳤다싶을 정도로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던 기억...

요즘엔 나이가 들어 체력이 딸려서 못하는 것도 있고,
하고 쌈박질을 하고 다니다 보니까
나중엔...
하고 싶은 말이 송곳처럼 솟아 나올 때도
걍 은혜 미모 찬양을 하면서 참아 지더라.

시간이 지나면,
배우 윤은혜의 진심은 어떻게든 전해지는 것 같아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응원은
언제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마음으로 은혜에게 전해주는 거다.
라고 나름의 정리를 했어.
(내 방법이 옳다는 게 아니라, 하도 쌈박질을 해대며 갤을 달리다보니 내가 너무 힘들어서 ㅜㅜ)

은갤이 조회수는 엄청난데
글이 얼마 없는 이유가,
다들, 자신의 무거운 생각들을 누르고 누르고 눌러서
어떻게 하면 오해 없이 진심이 전해질까 고민하느라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나도 썼다 지웠다 하는 글이 많고...
쓰고 후회하는 글도 엄청 많고...

보고싶다 시작한 후부터
계속 좋다 재밌다 은혜 예쁘다 라는 글만 썼는데,
가식 아니고 어느정도는 진심 맞아 ^^;;
드라마 퀄리티 이 정도면 만족해...
그리고 은혜 스타일도 넘 좋고
은혜 연기는 뭐,
내가 은혜를 과소평가하고 있었구나 하고
너무너무 미안해질 지경....

엄밀히 따지면,
남주 원톱 드라마이고,
멜로 드라마의 여주인공 주체성은...
한국 드라마에서 기대하는 시청자가 바보(?)되는 수준이니까...

윤은혜 멜로가 가능하다!
전작의 실패를 상쇄했다!

딱 이 정도 성과만 얻어도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대중들의 반응이 내 예상보다 훨씬 좋더라.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20대 여자 배우가 가질 수 있는 캐릭터가 한정되어 있는데
여자 배우가 로코, 멜로 잡으면 캐릭터 단단하게 다져갈 수 있는거지.
배우로서의 은혜 역량이 입증 된 것 같아서 만족. 
윤은혜는 로코만 어울릴 거다! 라고 생각하던 편견 가득한 사람들이,
자신의 선입견을 많이 깬 것 같더라.
윤은혜의 다음 멜로 작품을 기대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척 기뻤어.

내가 이 드라마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계속 말하는 이유는,
은혜가 이 드라마에서 감독이나 작가의 힘을 그다지 빌리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멜로 연기를 입증해 냈기 때문...

이 드라마를 징검다리 삼아서,
다음 작품, 다다음 작품 한 단계 레벨 업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나도 얼빠인데,
수연이 엄마나 정우는, 아주 많은 말들로 자신의 진심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가장 상처받은 수연이는 왜 대사 한 줄 안 주고 눈물만 흘리게 할까?
하는, 원초적인 고민이 왜 없겠냐만은...

나보다 훨씬 성숙한 우리 은혜가,
자신의 힘으로 대중들을 설득하고, 새로운 윤은혜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 은혜만 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지더라고...

아무튼,
보고싶다가 좋은 이유는
보고싶다라는 작품의 현재가 아니라
보고싶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윤은혜의 미래가 기대되기 때문!

보고싶다가
배우 윤은혜에게 모든 것을 주진 않겠지만
윤은혜는 보고싶다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어. 본인의 능력으로..

딱 그거 생각하고 참는다 ^^;;;;

쓸데 없는 이야기 진짜 길게 썼는데, 한 줄 요약 : 멜로의 여왕 윤은혜, 다음 작품 빨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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