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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뉴스] (펌) Yuna Kim"s LA Ice Show|

더블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0.26 18:20:35
조회 3494 추천 17 댓글 15


김연아의 LA 아이스쇼


Published October 03, 2010 by: Jesse Helms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가 10월 2일 토요일 그 막을 올렸다.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의 에이전시인 올댓
스포츠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아이스쇼는 세계선수권 5회 우승자인 미셸 콴의 협연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미셸 콴이 터프트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한 이후 국내에서 피겨의 인기는 식어버렸고, 미국 피겨계는 특히 최근 밴쿠버올림픽의
하이라이트였던 여자 싱글 부문에서 미국 선수들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노메달을 경험하는 등 지배력을 상실해 버렸다. 어렵게
나마 찾아낸 유일한 위안거리로 떠오르는 10대 스타이자 쉴 새 없이 재잘거리는 신출내기 미라이 나가수(캘리포니아)를 들 수
있겠지만, 전망이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미국 여자피겨 선수들이 누렸던 과거의 영광은 사라져 버린지 오래고, 지금은 일본이 2010년 세계선수권 남자, 여자 싱글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계를 지배하고 있다. 한국은 군림하는 얼음 위의 여왕이자 피겨역사를 통틀어 그 기술적 탁월함과 전천후
예술성이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싱글 스케이터가 지니는 가치로 인해 세계적으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콴이 군림했던 예전 그 시절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있다면 5회 월드 챔피언이 2006년 은퇴 이후
첫 복귀를 한다는 것, 거기다 김연아의 미국 아이스쇼에 출연한다는 점일 것이다. 미셸 콴과 협연한 이번 쇼에서 김연아는 콴과의
듀엣 말고도 타이스의 명상곡과 방탄을 연기했으며, 번쩍이는 레이저 빔을 동반한 눈부신 불꽃과 함께 그녀의 뒤를 비추는 환상
적인 시각효과 속에서 음악의 리듬을 타며 연기했다.


이 스무 살- 법적으로 아직 음주가 허락되지도 않은 나이- 의 여성은 그 명성에 걸맞게 높은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퀄리티의 스케이팅을 선사했으며, 그것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이 스포츠의 모호한 정의를 새로 쓰는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었다. 
 
올림픽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격찬을 받아온 김연아의 타이스의 명상곡은 그녀의 거장다운 음악적 해석 속에서 곡선을
그리는 팔의 움직임에서부터 풋워크의 턴들과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매끄럽게 이어지는 동작에
스며든 채 끊임없이 진화하는 그녀의 스케이팅 기술을 보여주었다. 

약간의 안무 조절이 필요함을 암시하는 프로그램 초반의 트리플 토룹의 팝에도 불구하고,김연아는 그녀의 음악성을 청각의
영역으로부터 해방시켜 유혹의 호수에 떠다니는 투명한 백조의 환상을 구현해 냄으로써 예상치 못하고 있던 관객들에게
최면을 걸었다.


피겨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인 숨이 멎을 듯 유혹적이었던 "잊지 못할 세헤라자데"나 폭발적인 강렬함을 보여 주었던 "불멸의
죽음의 무도"와 마찬가지로 타이스의 명상곡은 음악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와 그 선율을 창조해 내기 위해 그녀의 몸이 그려
내는 선들을 연기 속에 녹아 들어가게 함으로써 또 다른 김연아의 마스터피스(걸작)로 탄생했다.
 

김연아의 얼음 위 페르소나인 \'우아함의 정수\'의 대명사로 자주 거론되는 2010년 올림픽의 거쉰과 대비되는 그녀의 방탄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더 뛰어난 것을 원하는 관객들의 탐욕스러운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이 슈퍼스타의
무한한 잠재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출처] http://www.associatedcontent.com/article/5856588/yuna_kims_la_ice_show.html?cat=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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