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박재홍 객원 에디터] 지난달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연출 오/진/석)’는 주/원과 김/태/희가 호흡을 맞춘 시청률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올해 주목받는 드라마임은 분명하다.

최신 사진 및 동영상 촬영기자재 분야 최신 트랜드가 한자리에 총집결하는 전문전시회 ‘2015 서울국제사진영상프로기자재전’이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마지막날인 7일 오/진/석 PD(연출), 최/제/락 촬영감독이 ‘용팔이’의 제작 뒷이야기와 촬영기술을 주제로 김/주/우 SBS아나운서 진행으로 대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Talk on Set' 시간을 가졌다.

-김/주/우: 시청자들이 보내준 평 중에 가장 인상적인 평이 있다면?

-오/진/석 PD: '1, 2부에서 드라마를 끝내도 되겠다. 완성도가 훌륭해서 1, 2부로도 충분히 감동스럽다.'  죽을만큼 열심히 하면 시청자분들이 알아주시는 구나하고 감동한 적이 있다.

'6부부터는 너무 떨어진다'(웃음). 이 두가지가 가장 인상적인 말이었다.

-여학생1: 수술신 촬영할 때 진짜 사람에게 하는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오/진/석 PD: 현장에서 메디컬 미술 수준이 생각보다 수준이 높다. 더미라고 하는 마네킹이 있다. 더미의 수준이 내장기관까지 흡사하게 만들정도로 발전을 했다. 영화보다 드라마의 경우 시간이 부족해 더미의 수준이 떨어지긴 했지만 완성도가 높았다고 본다.

더미의 제작에 1~2주만의 시간은 말도 안되는 시간이 었지만 쪽대본으로 진행을 하지 않아 가능했었다. 예전에는 돼지 간이나 허파로 많이 이용했었으나, 요즘에는 흔치 않다.   

-여학생2: 수술신 손 클로즈업에서는 대역이 수술을 하였나?

-오/진/석 PD: 대역이 물론 있다. 대역을 따로 구하기도 하지만 늘 현장에서 상주하는 자문의사가 드라마에는 있다. '용팔이'는 극사실주의 메디컬 드라마가 아니라 어느 정도의 현실성을 담보로 한 히어로물이다.

주/원의 경우 의사 역을 몇 번 그전에 한 적이 있었다. 그때 훈련을 받은 적이 있어 의사수준의 수술 후 묶는 타이를 완벽하게 구현해 자문의사도 놀라고 손 대역을 쓰지 않고 촬영했다. 나머지 배우들의 경우 자문의사가 손 대역으로 수술을 했다.

-시민: 드라마 촬영에 쓰인 카메라가 궁금하다.

-최/제/락 감독: 작년에 새로 나온 카메라로 촬영했다. 기술 부합에 맞는 해상도와 색감조절이 용이했고 렌즈에 대한 호환성이 좋았다.

-김/주/우: 성공한 드라마 뒤에는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실력과 열정을 가진 제작진이 있어 가능했다. 한류의 바람으로 우리의 드라마가 세계로 뻗어 나갔으면 한다. 

http://hooc.heraldcorp.com/view.php?ud=2015110914353751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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