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것만 끼적여 볼라다가 그냥 있는 대로 다 끼적여 봄.

내림푸스부터.

ED 14-42mm 1:3.5-5.6: 포써즈에서 깔끔하게 이너포커스로 끝나는 번들렌즈 만든 놈들이 이런 걸 만들 수 있나 싶었음.

안 그래도 못생긴 놈이 AF누르면 필터링 회전하면서 앞뒤로 왔다갔다하고 찍찍 소음....

더 웃기는 건 내림푸스 놈들은 이걸 두 가지 버젼으로 만듬. 금속마운트 버젼하고 플라스틱마운트 버젼이 있음.

14-42mm 1:3.5-5.6Ⅱ: 왼쪽 물건임. 오른쪽(상술한 오리지날 버젼)에 비하면 정말 기계적으로 미친 듯이 좋아졌다.

AF 빠르지, 정숙하지.... 화질차이는 잘 모르겠고. 그냥 번들렌즈치고 기본은 한다는 정도.

14-42mm 1:3.5-5,6ⅡR: 광학적으로는 그대로고, (특히 실버) 컬러와 포커스링/줌링 무늬 좀 바뀌고.

아마 AF드라이브 속도 빨라졌을 건데 어차피 그냥 Ⅱ번들도 꽤 빨라서 잘 모르겠음.

그리고 손으로 침동시키는 렌즈들은 다 그 문제 있어. 망원단에서 플렉스케이블 단선나서 렌즈 점검하라고 난리부르스 추는거.

난 중고가 넘어가지 않으면 그냥 고치는 주의라서 8만원 내고 한 번 고쳤다.

ED 12-50mm 1:3.5-6.3 EZ: 통칭 물번들. 써 보진 않아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냥 '할 줄 아는 건 많은데 잘 하는 건 없는' 그런 렌즈.

ED 14-42mm 1:3.5-5.6 EZ: 파워줌번들. 역시 써 보진 않았지만 유리알이 크게 줄어들어서 화질이 영 좋지 않다는 평이 있던데 알 게 뭐야.

이런 렌즈에도 줌링 초점링 다 제자리에 놓아주신 올림 공돌이들 ㅇㅈ합니다.

요번엔 판화소닉.

14-45mm 1:3.5-5.6 ASPH. OIS: 마포 최초의 렌즈. 의외로 화질이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조리개에 비하면 과한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헝그리하게 살고 싶으면 써 볼 이유는 있을지도.

14-42mm 1:3.5-5.6 ASPH. OIS: 위의 14-45의 열화판. 지금은 굳이 생각해 볼 가치가 없다.

X PZ 14-42mm 1:3.5-5.6 ASPH. OIS: 충격과 공포의 파워줌 렌즈. 화질은 잘 모르겠는데 뭐 이 정도면 굉장히 기념비적인 렌즈라고 생각함.

90년대 필카 시절에도 파워줌 렌즈는 있었지만 그게 이렇게 쌈빡하게 돌아올 줄은 누가 알았겠어.

아 물론 이제 미러리스 보급형 시장 완전 망조라서 다들 하나씩 내놓고 손 터는 거 같다만.

14-42mm 1:3.5-5.6Ⅱ ASPH. OIS: 마포 표준줌은 어떤 것이어야 되는가를 잘 표현하는 물건이라고 생각함.

가볍고 쨍하고 물론 보케는 개떡같지만 초점 빠르게 잘 박히고 뭐 그 정도. 싸구려 표준줌 하나 있어야 된다 싶으면 이걸 사면 된다고 생각함.

12-32mm 1:3.5-5.6 ASPH. OIS: 다들 닥치고 이거라고 말들 하는데 그 정도까지인지는 잘.....

광각단 화질 좋고 크기 작으니 그렇게 말들 하는 거 아닌가 싶긴 함. 내구성 이슈가 있긴 한데 쓰는 놈이 본드칠 잘 하면 괜찮을지도.

요즘 시리얼은 플라스틱 마운트로 도로 변경.

12-60mm 1:3.5-5.6 ASPH. OIS: 파나소닉판 물번들. 방진방적 사양. 좀 덩치 있는 바디에 들어갈 용도로 만든 듯.

뭐 근데 전반적으로 화질이 좋진 않아서..... 애매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