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공공의료 강화 등을 위해 발족한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 구성원들이 지난 21일 주요 정당을 차례로 방문해 인천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증원만으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를 모두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을 잘 안다"며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간 범시민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뿐 아니라 지역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이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해왔다.

또 인천지역 주요 정당뿐 아니라 총선 후보자들이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개선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국민의힘은 인천지역 공약에 ‘지역의대 신설’을 ,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대 설립 및 지역의대 신설’,
녹색정의당은 ‘공공의대 신설’을 이미 공약에 반영함으로써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분위기다.

범시민협의회는 21일 정책 질의를 통해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과 공공의대 설치법 추진 의사 여부와 실현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요구한 상태로, 추후 공식 답변이 오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인천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범시민협의회는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기자회견과 토론회, 용역 발표 및 세미나, 궐기대회,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