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산 사립 1위 D대학 독어독문학과 졸업생이다.

집은 부산은 아니고 인근지역 도시인데 인근지역 대학 경영학과를 버리고 동아대 독문과에 선택해서 다녔고 졸업했는데

대기업은 서류에서 전패, 부산울산경남지역 중견기업에도 서류통과는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

부산에 있는 연봉 2400~2000 주는 중소기업 여러 곳에 합격했지만 얼마 다니다가 그만두고 다시 취업준비중이다.

내가 사는 도시 기업들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할것없이 동아대보다 내가 사는 도시의 대학을 더 선호한다.

공대가 강하고 문과가 약한 대학인데도 동아대 문과보다 내가 사는 도시 대학 문과애들이 더 취업 잘된다.

고등학교때 친구중 내가 사는 도시의 대학 경제학과를(학부제였는데 2학년 진학시 전공을 경제학으로 선택) 간 녀석이 있는데

중견기업(모 대기업 1차 밴더업체) 사무직으로 다니고 있다.

서류통과해서 면접보러 갔다가 만나서 연락하고 지내는데 그 친구는 합격, 나는 불합격했다.

학점, 토익등 스팩은 비슷한 수준인데 면접에서 전공과 회사업무와의 상관관계란 부분에서 밀린것 같다.

다른 부분은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은것 같았는데...

같이 면접을 들어가서 면접도 비슷한게 본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 친구를 통해서 들은 말인데 신입사원 동기중에 문과출신은 부산대(인문대 출신도있음)와 인서울 중위권 대학(인문대 출신도 있음)말고는

친구가 나온 대학 상경계열 출신과 부경대 상경계열 출신뿐이란다.

한마디로 울산경남지역 대학 문과(비상경계열)중에선 부산대 문과 말고는 자기가 살고있는 도시에 있는 대학 문과(상경계열) 버리고

부산까지 갈만한 대학 문과(비상경계열학과) 없다는 거다.

그나마 부경대 상경계열학과 갈려고 울산경남에서 부산까지 가는건 이해한다.

잘 생각해라.

점수 조금 높고 이름조금 더 있는 대학이라고 비상경계열 학과 갔다가는 나같은 케이스 된다.

우리과 같은 비상경계열 나온 애들중 나같은 케이스 수두룩하다.

전과하면 된다고 하는 멋모르는 애들이 분명히 있을거다.

처음에는 전과 생각하고 입학하지만 좀 지나면 그냥 대충 지내다가 전과 못하는 애들 수두룩하다.

전과 생각가지고 입학하는 애들중 전과준비 충실히 하는 애들은 전과하는 애들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는 생각만 하다가 그냥 대충 지내다가 전과 못하는 애들이다.

그리고 복전은 특히 상경계열 복전은 요즘 하는 애들이 많아서 취업 할때 복전 메리트 거의 없다.

내말 명심해라!

나중에 4학년 취업 시즌되어서 후회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