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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향한 고종의 열망, 120년 만에 움트다

ㅇㅇ(122.44) 2018.05.13 08:16:05
조회 460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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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대한제국과 교육:배재학당에 펼쳐진 고종의 꿈’ 기획전이 열린 가운데 곽명근(왼쪽 네 번째)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 김영호(왼쪽 다섯 번째) 배재대 총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배재대학교'라는 이름은 고종 황제가 하사한 '배재학당'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중등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은 1885년 3월 미국 감리교 선교회의 선교사였던 아펜젤러(H.G. Appenzeller)가 설립하였으며, 초대 학당장은 설립자인 아펜젤러이다. 1895년 영문학과· 국한문학과· 신학과로 구성된 배재대학부를 설치하였다. 이듬해 서재필이 지도하는 학생회인 배재협성회가 조직되었다. 1896년 배재학당 내에서 <독립신문>을 발간하였으며, 이듬해에는 <조선 그리스도인> 회보를 창간하였다.


배재학당 출신으로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1895년 졸) 박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신흥우 박사,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의학의 선구자 오긍선 박사, 독립운동가 지청천 장군, 민족시인 소월 김정식, 나도향 등이 대표적이다. 서재필, 윤치호 등은 배재학당의 교사로 활동했다.


1958년 재단법인 배재학당이 인가를 받았으며 이듬해 서울 하월곡동에서 배재대학 기공식을 열었으나 건물을 짓던 중 4·19 혁명으로 무산되었다. 1965년 4월 학교법인 대전보육학원이 인가를 받았다. 1971년 12월 대전보육초급대학이 대전여자초급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77년 10월 학교법인 배재학당과 대전보육학원이 합병하였으며, 이듬해 대전여자초급대학은 배재실업전문대학으로 학교 이름을 바꾸었다. 1980년 12월 10개 학과, 400명으로 배재대학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85년 배재학당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989년 백산관, 1990년 소월관, 1991년 김옥균관, 서재필관을 잇달아 준공했다.


1992년 종합대학교인 배재대학교로 승격되었으며, 1993년 2월 주시경 기념 도서관을 준공했다. 2005년 예술관, 국제교류관을 준공하고, 중앙도서관 족보자료실을 개관했다. 2010년 아펜젤러기념관 및 하워드기념관을 준공했다. 2012년 4월 한류문화산업대학원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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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라는 이름은 고종 황제가 하사한 '배재학당'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중등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은 1885년 3월 미국 감리교 선교회의 선교사였던 아펜젤러(H.G. Appenzeller)가 설립하였으며, 초대 학당장은 설립자인 아펜젤러이다. 1895년 영문학과· 국한문학과· 신학과로 구성된 배재대학부를 설치하였다. 이듬해 서재필이 지도하는 학생회인 배재협성회가 조직되었다. 1896년 배재학당 내에서 <독립신문>을 발간하였으며, 이듬해에는 <조선 그리스도인> 회보를 창간하였다.


배재학당 출신으로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1895년 졸) 박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신흥우 박사,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의학의 선구자 오긍선 박사, 독립운동가 지청천 장군, 민족시인 소월 김정식, 나도향 등이 대표적이다. 서재필, 윤치호 등은 배재학당의 교사로 활동했다.


1958년 재단법인 배재학당이 인가를 받았으며 이듬해 서울 하월곡동에서 배재대학 기공식을 열었으나 건물을 짓던 중 4·19 혁명으로 무산되었다. 1965년 4월 학교법인 대전보육학원이 인가를 받았다. 1971년 12월 대전보육초급대학이 대전여자초급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77년 10월 학교법인 배재학당과 대전보육학원이 합병하였으며, 이듬해 대전여자초급대학은 배재실업전문대학으로 학교 이름을 바꾸었다. 1980년 12월 10개 학과, 400명으로 배재대학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85년 배재학당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989년 백산관, 1990년 소월관, 1991년 김옥균관, 서재필관을 잇달아 준공했다.


1992년 종합대학교인 배재대학교로 승격되었으며, 1993년 2월 주시경 기념 도서관을 준공했다. 2005년 예술관, 국제교류관을 준공하고, 중앙도서관 족보자료실을 개관했다. 2010년 아펜젤러기념관 및 하워드기념관을 준공했다. 2012년 4월 한류문화산업대학원을 신설했다.


배재대학교가 인서울 하지 못하게 된 이유


일제 감정기 일제 감정기 당시 배재학당 출신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총독부에서 배재학당을 강력히 규제하며 대학설립을 방해했다고 한다. 다른 사립학교인 연희전문학교 (현 연세대학교)나 이화여자 전문학교(전 이화학당, 현 이화여자대학교)는 총장인 윤치호와 김활란이 친일 행위로 인해 일제에 의한 학교규제가 비교적 느슨했던 편이었다. 


이승만 시절 서울 하월곡동에 의대까지 포함된 배재대 건축 기공식을 갖고 작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승만 하야 사건으로 인해 배재대학교 서울 건립을 잠정으로 정지되게 된다. 지역적으로 1%에 불과한 서울에 대한민국 인구의 20%가 몰려있고 서울 경기에 한국 인구의 절반이 몰려있다. 서울지역 39곳과 경기·인천지역 27곳 등 총 66개 대학교가 있다. 많은 지방 대학들이 서울, 경기 지역에 캠퍼스를 지을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대학간 잡음이 엄청나다. 하지만 배재대학교는 인서울 대신 대전의 명품사학으로 태어나는 길을 선택했다.


박정희 정권 시절 강력한 수도권 팽창 억제정책이 시행되면서 서울지역에는 신규 대학의 설립은 물론 기존대학의 정원증가도 허가하지 않았다. 배재대학교는 서울에 대학 설립 논의가 꽤 오랫동안 오고 갔으나 시기를 놓쳐서 결국 인서울이 아닌 대전에 대학을 설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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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미국 감리회 소속 H.G.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배재학당은 이듬해 고종황제로부터 교명 배재학당(培材學堂) 현판을 하사받았다.


배재는 배양영재(培養英材)의 줄임말로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설립 당시부터 대학(PAI CHAI COLLEGE)으로 출발했다. 설립 초기부터 개방화된 전통을 이어받아 배재대는 40개 나라의 243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74개 나라에서 유학 온 726명의 외국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배재대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대전 유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학과중점형,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및 듀얼공동훈련센터, 대학일자리본부(국내취업거점대학), 청해진대학 운영기관(해외취업거점대학)에 잇달아 선정돼 양질의 교육과 취·창업 인프라를 확충했다.


"의심할 나위도 없이 조선에서 가장 교육적, 도덕적, 지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지금도 행사하고 있는 학교는 배재대학이다." 

-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388쪽. 이사벨라 비숍(Isabella Bird Bishop)


Let me inside make me stay right beside you, PAI CHAI Univ. 


... 무릇 캠퍼스 천하를 읽지 않은 자와는 '배재대'를 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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