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구제스웨거-깽판쳐-아이언-독기 부름 (아이언이 먼저였을 수도 있음 순서 기억 고자)

아이엠 전주 나오자 마자 사람들 핸드폰들고 존나 찍어서 시야 가림 ㄷㄷ

노래가 원래 짧은건지 벙쪄있던 건지 아이엠은 기억이 잘 안난다

짜증났던 건 옆에 어떤 여성이 그 전무대부터 시종일관 똥씹은 표정이었음

그래서 일부러 더 방방뜀 엿먹으라고

아이언 전에 고온나왔었는데 아이언오니까 사람들이 무대 뒤만 보고 호응 차이나서 안쓰러웠음 ㅠㅠ

소리질러!!! 하고

"분위기가 진짜 좋네요. 더 크게 지르라고도 못하겠어.

 제가 원래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데 지금 엄청 기분 좋은거예요."

이라면서 되게 표정 뿌듯 뭉클해보였음

믹테노래 할때 마블제이 나와서 비트박스하고

바로 이어서 깽판쳐 하는데 좆나지림...

실수 안하고 잘하더라 호흡도 되게 좋아진듯

"이번 노래는 제 이름이 들어간 노래에영 아이언!"

"손이 내려가 있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손 올리고 凸하고 "저는 싸인즈업같은거 없구요 이게 "I"예요 이렇게 올려주시면 되요."함ㅋㅋㅋ

아이언 부를때였나 쨋든 독기 전 노래에서 갑자기 사라져서 안보였는데

무대 밑으로 내려가있었음 그쪽에 있던 사람들 존나 배알..

독기 부르기 전에

"이 노래는 다같이 불러주셔야 되요 저 훅 안부를거예요 여러분들이 불러주세요."

하고 훅 부분에서 사람들이 부르는거 보는 표정 ㄹㅇ아빠미소였음

그리고 원래 무대에서 강허달림이 부르는 부분 (음원에서 짤린부분)에서

시궁창같은삶에서도다시일어나원하는대로이뤄가며나는살아가나는더더더올라가

하고 관객들한테 따라부르랬는데 같이할 땐 불러주시더니 마이크 넘겨주니까 가사를 모르셨는지

아무도 안부르더라ㅠㅠ 나혼자 엄청 크게 부름

끝나고?였나 "제 노래 잘 모르실텐데 따라불러줘서 고맙습니다" 하길래

알아욬!!!!!하고 소리질렀는데 나도 참 정신 나간듯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같이 셀카찍는다던가 그럴 시간도 기회도 없었음

사람들이 출근길을 지켜주지 않더라ㅠㅠㅠ 엑소인줄..

오는 길 내내 피곤해서 졸면서 왔는데 너네를 위해 꾸역꾸역 생각해서 씀

사진은 쫌 정리하고 바로 올릴게 카메라로 찍긴했는데 망원렌즈도 없고 멀어서 퀄은 ㅂ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