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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일본 반응 살펴보고 왔는데

ㅇㅇ(183.98) 2017.06.02 21:32:30
조회 17730 추천 70 댓글 14

트위터, 블로그, 2ch을 쭉 훑어보고 그냥 반응을 요약해서 올려봄


- 일본에서는 각 지역마다 방송 날짜가 다른 것 같음. 지난주에 끝난 곳도 있고, 이번주가 마지막회인 곳도 있고, 신기하게 각각 다른 듯. 방송 시간이 환한 대낮이라서, 대부분 녹화 설정을 미리 해놓고 퇴근후 돌려본다는 패턴인 것 같더라. 


- 한국에선 50부작이었는데, 일본에서는 회당 방송 시간에 맞춰 65부작으로 재편집한 것 같음. 


- 초반에는 사람도 너무 많이 나오고 무슨 내용인지 영문을 알 수가 없어서 포기할 뻔 했다는 글 많았음. 꾹 참고 보다 보니 점점 재밌어졌다고.


- 한국보다는 일본쪽 반응이 훨씬 좋은 것 같아. 아무래도 한국과는 달리 KBS 정도전과 비교해서 후려치는 사람들이 적다 보니 순수하게 육룡을 편견없이 접할 수 있어서 평가가 더 높은 것 같음. 특히 작가에 대한 극찬의 소리가 많아. 선덕여왕(혹은 대장금, 뿌리깊은 나무) 이후 이렇게 밤새가며 볼 정도로 재밌는 사극은 처음이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같은 작가였네 그런 글이 많았어. 


- 이방원 목소리를 맡은 게 유명 일본성우 이시다 아키라(대표작 :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 역)라서, 굉장히 잘 어울리는 성우 캐스팅이라고 극찬받고 있었음.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광기돋는 이방원 연기가 일품이고, 마지막회 이방원(태종)과 이도(세종)의 목소리를 혼자서 도맡아, 주거니 받거니 원맨쇼를 했다고 성우팬들이 좋아하더라. 한류팬 아닌 사람들은 그냥 이시다 아키라 목소리를 들으려고 본 드라마였는데 내용까지 너무 재밌고 좋았다고 칭찬하고 있었음. 


-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변요한의 이방지와 윤균상의 무휼인 것 같음. 미생 보고 변요한 팬이 되어 육룡을 챙겨본 사람도 많았고, 힐링 캐릭터라고 무휼 역의 윤균상에게 반했다는 사람도 많았어. 하지만 실제 역사상의 이방원의 기일이 며칠이라고 챙기는 트윗도 있고, 이방원이 나온다는 이유로 KBS 드라마 장영실까지 챙겨보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유아인의 이방원 인기도 쩌는 것 같아. 이방원이라는 캐릭터의 호불호는 갈려도, 유아인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다들 칭찬하고 있었어.


- 길태미, 이지란도 인기 좋았음 


- 뿌리깊은 나무를 이미 알고있는 팬들이 많더라. 육룡 마지막회에 뿌나 캐릭터들이 나오는 걸 보고,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라고 기뻐하는 글이 많았음. 육룡을 다 봤더니 뿌나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는 글도 많았어.


- 그런데 고려를 멸망시키고 새 나라를 세우기 위해 모두 힘을 합칠 때는 너무 재밌고 좋았는데, 후반에 정도전과 이방원이 반목하고 서로 죽고 죽이는 암울한 스토리로 가면서 이야기가 너무 괴롭고 보기 힘들었다고 토로하는 글도 많았음. 이게 현실이라는 건 알지만 너무 괴롭다고. 그래도 엔딩에서는 다음 세대의 희망을 암시하며 분이의 평화로운 죽음으로 마무리지어서 좋았대.


- 3부작의 마지막편으로 앞으로 나오게 될 "샘이 깊은 물"에 대한 기대도 조금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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