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소고예사 나리들아! 잘 지내고 있지?


나는 16, 17년도 (7년 전) 여기서 나리들이랑 같이 달렸던 나리야!
난 묻오늅이라 여기서는 완전 애기나리/늅나리였는데, 그땐 고등학생이었어서 혐생에 치이다보니 갤주들이랑은 서서히 멀어지게 되고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네..
그때의 나는 현생은 다 때려치우고 매일같이 여기서 나리들이랑 같이 달렸던 기억이 많이 나 ㅋㅋㅋㅋ

서가대 투표, 총공, 유배쨘, 노래당, 스밍, 콘서트, 부아페까지… 그때만큼 열심히 덕질한 적도 없는 것 같다.
모두가 진심이었고 다들 너무 따수웠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서투르기만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따뜻하게 이야기해주던 나리들 너무 고마웠어..

부아페 가던 날 대절 차량 안에서 만났던 나리들이 나보단 나이가 10살도 더 많은 분들이었는데, 학생이라 그런지 다들 나한테 간식도 챙겨주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 또 포스터까지 챙겨줬던 기억이 나.
이렇게 따뜻했으니 아직까지도 젝키를 보면 나리들이 떠오르고, 지금도 소식이 이렇게 궁금해지는 거겠지…?

공연장 앞에 있던 쌀화환, 자랑스러웠던 옐키들 깃발, 부아페 공연 전에 진행했던 옐키들 춤 공연들.. 다 너무 자랑스러웠어.
때문인지 어딜가도 옐키만큼 진심을 행동으로 잘 보여주는? 단합력, 소속감이 큰 둥지는 없었던 것 같아. 전설이었던 것 같아 정말.

바쁜 마음과 여러 일들로 갤주를 그때만큼 좋아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은 내 가슴 한 켠에 그대로 남아있어..
해 뜰때까지 같이 미니총공 다니고, 쉴틈없이 젝키 이야기 하며 같이 좋아해줘서 고마웠어! 나한테는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나 갤은 떠났어도, 혐생 중에도 갤주들 노래는 계속 듣고 방송은 잘 챙겨봤어 ㅎㅎ 앞으로도 그럴거고… 다들 잘 지내야해!
갤주들 돌아올 때 나도 한 번 더 여기 와서 같이 달려볼게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