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합격함
원래 7일전사 생각하고 너무쉬운매경 그거 책사고 듣다가
어느 순간 책은 집어던지고 누워서 듣다 자는걸 반복
하루에 30강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어림도 없지
롤 새로운 시즌과 블랙서바이벌 200시간을 기록해버림
족댓다는 생각에 마지막날 저녁까지 강의 2배속 듣다가 씨발 ㅋㅋ 이게 듣는건지 마는건지 30강쯤 멈추고 걍 교재를 내가 보면서 익힘
모르는구 있을따 강의 들음
그래도 40강의 벽은 못넘음
걍 포기하고
중대 강의들음
존나 구릴거같은데 알고보니까
핵심이였음
새벽 4시경 강의 3개 빼고 다 들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경테스트 사이트에서 주는 모의고사 3개 다 풀어봄
결과는 40점 50점 ㅋㅋ
씹 좆된거같은 생각과 왜 너무쉬운 매경테스트는 인적자원관리를 안알려줄까라는 너무경 혐오론이 생겨남
허리가 종나 아파서 핸드폰으로 바꾸고 남은 강의 들ㅇ..ㅓ
하고 잠
인천에서 강남가는거라 2시간 30분 잡아서 6시에 일어나려했는데
엄마가 7시에 깨워줌
존나 정신없이 막 씻고 바로 출발
가는 내내 중앙대 강의 마저 듣는데 시발 진짜 처음듣는 내용을 알려줌
너무경 개 쌍욕을 하몀서 중앙대 강의를 찬양하게됨
전철타고 나와서 버스타고 내리기만 하면 되는건데
강의 듣다가 1정거장 빨리내림
좆된걸 감지하고 저기 멀리 신호에 걸림 버스에 달려가서 살려달라함
ㅋㅋ 그냥 감
택시를 타려고 두리번 거리다가
좀 똑똑해보이는 사람이 택시를 타길래 저기 혹시 ㅇㅇ고둥학교가시면 같이 타도될까요? 라고 시전함
흔쾌히 탑승하고 다른 한분도 나랑 같이 물어보고 같이탐
셋이서 화이팅하고 갈길감
학교 도착

강남학교 개큼
시험 시작하는데 뒷자리 여자가 존나 쎄게 시험지를 가져감
이럴꺼면 걍 씻지말고 와서 냄새공격 할껄 이라는 생각이 듦
누가 말하길 페북 암기문제 뒷페이지에 개많으니까
뒤부터 풀라고했는데
이거 덕분에 편했음 확실히 앞으로 갈수록 난 어렵게 느낌
뭔가 아는건 없고 애매하게 아는거밖에 없어서
사탐처럼 존나 잘풀었다 생각하고 망할거같은 느낌이 듦
다 풀고 40분 남았는데
븅신인지 5문제 바꾸고 그거 다 틀림ㅋㅋ
답 복기해도 망햇길래 포기했는데 보니까 합격




이제부터 중요함
이 글 쳐읽고 아 ㅋㅋ 3일전사 7일전사 난 1일전사
이러는 새끼들 싹다 차단하고 글읽지도 마셈
말햇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아 그새끼들 왜 말을 들었을까임
족같은 생각 ㄴㄴ 근데 사실 7일이면 충분할지도..?


꿀팁 주고감
내가 만약 다시 공부한다면
1.중대강의(너무경 좆까)
2.공식교재
3.그거 뒤에 모의고사
4.매경공식사이트 모의고사
5.페북

1번 포인트는 핵심 줄기잡기
2번 포인트는 이해 중심과 여러번 읽어 자연스런 암기
3.모르는 포인트 찾기
4.메경 모의고사 이번에 4개는 본거같음 (사실 과장이고 2개?)
5.페북 이건 용어가 어려우면 인강보는것도 ㄱㅊ
나 건물담보 용어 헷갈려서 유튜브 봤는데 자동 암기됨
그리고 공부방법은 달달 외워도 ㄱㅊ지만
내가 출제자면 뭘 낼까
이거임
코로나 지문만 봐도 틀린사람 수두룩 빽빽임
제일 쉬워보이고 용어이름만 달달 외운사람은
4회차라는걸 몰랐을거임

그리고 이번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존나 열심히한 그래프가 ㅈ도 안나옴ㅋㅋ
그니깨 어려운건 이해만하고 넓게 본다는 마인드 ㄱㄱ

1일전사 3일전사 말 꼭 거르셈
솔직히 이번시험은 걍 말되는거 고르니까 붙었음
실력아님 추리능력임
새벽 4시에 내 눈물이 증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