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연한건가? 심지어 명문대생이랍시고 술쳐빨고 지잡놈보다 못하는 자들도 많은데 교수라고 세간의 시선대로 학교레벨 딱 끊어 능력따라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 (적어도 내가 편입한 대학까지는)그냥 케바케인 것 같다. 난 지금 천안권 모대학에서 국숭세단 라인에 폅입했는데 적어도 내가 수강하는 강의는 전적대가 훨씬 나았던 것 같아.

뭐 첫학기고 다른 좋은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이 강의 정말 유익하단' 강의를 하는 분은 철학과 교수 딱 한 분이네, 당연히 교양과목이지. 전공은 하.... 심각해, 전적대에 비해서 젊은분 교수님들이 많아 그런지 본인이 지닌 학문적 깊이에 비해 강의능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분들도 더러 계시고. 외래강사들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여기 교수님들이 좀.... 그렇네 다들 좋으신 분들이긴 한데 뭐... 게다가 전적대와 학과도 같아서 전적대에서 들었던 수업이랑 같은 수업을 듣자니 더 비교가 되는 것 같아. 아무튼 조금 실망;

그래도 학생들 수준은 확실히 다르긴 함. 예습이란 걸 해오다니 이럴수가 수업시간에 막 대답못해서 난리들 나고 전적대에선 상상도 못할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