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편하게 말 놓을게.;; 이미 놨지만..적응이 안되서;;
 태국,캄보,라오스 배낭갔었을때 
 딱 가는날~ 왠지 설레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이상하게 뱅기 타기전에는 여행가는데도 불안감이 밀려오던데 나만그런가)
 기내식 먹은 후에도 잠도 안오네..

 갈때 탔던게 772였는데 
 3-4-3 배열이었던걸로 기억함.

 근데 좌석배정이 갤리옆쪽이라 
 왼쪽 창가에 좌석 두개 있는곳으로 정해졌어. 
 
 승무원이랑도 젤 잘 마주치고 챙겨주기도 많이 챙겨주고. 
 옆자리엔 마침 또 혼자 여행가는 비슷한 나이또래의 어여쁜 처자분.
 (그 여자분은 4주후에 치앙마이에서 마주쳤다는..ㅎㅎ방콕올때 12시간 타고오는 방콕 버스내에서
 어찌나 수다를 많이 떨었던지..ㅎ)

 어쨋든 거의 비행 중후반쯤 3~4시간 지났을땐가..
 사람들도 지쳐서 그냥 자던가 가만히 앉아있는데

 승무원들도 갤리에서 잡담하고 있더라. 
 나도 뭐 지루해서 pmp로 항사수 -늦장대응의 대가- (jal 123)
 그거 틀어서 보고있는데 뒤에서 젊은 타이항공 남자승무원(하나투어 직원인줄;;
 위에 정장이 보라색;;)하고 여자 승무원이 굉장히 진지하게 뒤에서 몰래 보고있더라;
  
 괜히 좀 널럴하니까 먹을거 하나 가져다 주면서 이거저거 물어보고. 
 이런 프로도 있냐고. 문제는 한글 더빙판이라;; 당사자들 인터뷰하는것만 알아듣더라; 
 잠안자고 버틴데다가 와인까지 먹어서 그런지 중간 보다가 졸려 죽겠는데 끄지도 못하고..
 뒤에선 그들이 보고있기에 걍 보라고 갤리로 던져넣어줌 -_-; 

 나중에 착륙하고 나니까 pmp다시 건네주면서 땅콩에다가 이거저거 쑤셔서 챙겨주더라는
 여행중에 봉고차 안에서도 프랑스 그 뭐시냐..토론토공항 활주로 이탈한사고편 보는데 
 뒤에서 이스라엘 애들이랑 프랑스 커플 둘이서 멀뚱멀뚱 보는데 .

 특히 그 프랑스 커플 얼굴이 사색이 되어버렸었음.; 
 왠진 모르겠지만, 항사수 자체가 누구던간 흥미거리는 아니겠지만 굉장히 
 궁금증 유발시키는듯한 뭔가 포스가 있는것 같어. 

 휴. 나 지금 술먹다 쓰는거라 뭔말 썼는지 몰것네. 
 암튼 다들 즐거운 밤이 되시고~ 

 몇잔 더 꺾다가 자야지~ 
 다들 굿나잇~ 

 짜르방은 한국으로 돌아갈때 
 656편에서 새벽에 혼자 보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