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나라에 진출항 일부 외국항공사들의 황당한 사례가 보도되었지요.
타이스카이항공은 작년에 지적을 받고 결국 운항을 취소하였다고 합니다만 ...

작년 타이스카이항공이 인천노선에서 물러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 
타이스카이는 2005년에 델타항공이 사용하던 록히드 Tristar L-1011 3대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는 HS-AXF (1972년생) Cargo, 여객용은 HS-AXE (1974년생), HS-AXA(1977년생) 2대 이지만  
Thai-Aviation.net 에 의하면 HS-AXA는 HS-AXE, HS-AXF의 부품공급원이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실제 운항이 가능했던 것은 인천공항 사진에서 보이는 HS-AXE 하나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33년된 노후기를 관리할 능력이 없으니 잦은 결항과 지연으로 승객의 불만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겠지요.

항공기는 수명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나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영양실조입니다. 부품공급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요 .....

사진은 위의 세장은 2006년 8월 2일 인천공항에서,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8월 6일 방콕돈무앙공항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타이스카이항공은 이때부터 한여름에도 불구하고 긴 동면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록히드 트라이스타는 우리나라에 델타항공과 캐세이퍼시픽이 운항시킨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델타항공은 PDX - SEL - TPE -BKK 노선
CX는 SEL - (TPE 경유 또는 nonstop) - HKG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