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인들이 와서 모시러~
아침겸 점심 먹는둥 마는둥하고 차끌고 김포공항으로 가는길..
 
분노의 천둥번개 -_-;
이건 뭐 와이퍼가 필요없을 정도로~
쏟아붓더라는..

벼락 치는게 너무 많이 보여서
되레 겁먹고 라디오 네비 다 off -_-

강남역 지날즘에
차가 하도 많아서 대기대기~
창문 살짝쿵 열고서 구름과자를 피고 있었는데 
 
옆차선에서 같이 대기중이시던 젊은 여성 운전자분
표정이 거의 썩어문드러져가고..;;
남자가 이런날 차가지고 운전하기도 은근히 무서운데;
그 표정 정말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작년 겨울..잠실 사거리에서 도로가 죄다 빙판길로 변해서
 차들이 엑셀 밟아도 미끄러지고~ -_- 거기서도 어느 여자분..
 차가 계속 미끌미끌 거리니 안에서 울고불고~ 기어 변속 알려주면서
 택시기사아저씨분이랑 구출 작전 ;;이 생각나더군요)

아무튼 방화동근처까지 가는데 엄청나게 쏟아붓는걸 보며..
인천공항 가는것이 아니라는것에 감사하며 -_-;

어쨋건~ JAL편으로 일행들 들어옴~
무사히 잠실 도착~ 롯데호텔에 체킨~

일본친구중에도 항공기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있는데
선물이랍시고 대한항공 380 다이캐스팅을 사오셨다는...
(ㅠ.ㅠ고맙지만 이미 그건 우리집 TV위에서 1년넘게 비행중이라는 ㅎㅎ)

어쨋건 몇일간 가이드 노릇하랴~ 같이 놀랴~
바쁘겠네요 ㅎㅎ

여행지 추천좀 쌔워주세요~ 뭐 타지역같은 경우는 이미 다 정해져있고~
서울에 괜찮은 맛집이라던가~ 인사동의 어느 카페가 좋다던가~
한식 가리지 않는 친구들이고~ 입까다로운건 제가 오히려 더하다는..;;
(그친구들 개고기도 먹습니다 ;;;)
이거 뭐 제가 서울 한복판에 살아도~ 서울 명소도 대충 공항버스 타고다니면서
눈 훑는 식인지라 -_-;; 귀차니즘도 잇구요

에거~ 가야겠습니다
7시까지 어드벤쳐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닿ㅎㅎ
롯데가 바로 집앞인데도 -_- 고딩때 가보고 몇년만이냐;;
ㅎㅎ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저녁이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