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국제공항공사

각종 항공통계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통계법에 의해 규정된 부처나 기관, 공기업, 공단 등은 법에 의해 통계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계청에서는 최종정리 집계하여 공개발표하고 있어. 물론 통계청을 거치지 않고 각 기관이나 공기업 등에서 자체적으로 통계를 발표하고 이 자체가 법적신뢰도100%짜리로 인증되는 경우도 있어. 이 역시 보통 법에 의해 공동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되고 국가승인통계권한을 부여받은 경우에 한해서지만 말야.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국가승인통계권한을 몇년전에 부여받아서 자체적으로 발표하는 애뉴얼리포트가 공식통계치로 법상 인정되고 있고. 보통 매년 4~5월경 나오는데 은근히 재미있는 자료이니까 관심있는 이는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 다만 우리나라 전체에 대한 통계치가 아니고 인천국제공항에만 해당되는 자료라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공항공사 연차보고서를 함께 활용한다면 더욱 좋은 자료가 될 거야. 항공사별 통계 자료도 일부분 있지만 아무래도 상세한 건 아니고 항공사 전체 비교하기에는 나쁘지 않아.

2016년도 애뉴얼리포트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해당 부서 이것때문에 한창 머리 아플 때다.) 2015년도 리포트는 있으니까 이런 식이구나 하고 살펴보면 괜찮을듯. 2006년도부터 발간되었으니까 뭐 다 찾아본다면 더욱 재미있을테고..

https://www.airport.kr/co/ko/file02/2015AirportTrafficReport.pdf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있는 항공통계를 클릭하면 간단한건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애뉴얼리포트보단 못하니까..

2. 여행신문

뭐 이미 알고 있는 갤러들도 많겠지만 이 여행신문이 은근 여행업계나 항공업계쪽 관련종사자들에게는 자주 읽히고 영향력있는 신문이다. 단순히 뉴스 전달자나 광고팔이 수준에서도 충실하지만 제법 통계자료가 선별된게 많아서 활용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고. 관련논문작성자들이 이 자료 한번쯤 안둘러 봤다면 말이 안되겠지. 뭐 법적 공식통계자료로서 인정은 받기 힘들지만 로우데이터를 한번 가공한 가치데이터라고 할 수 있기에 그 노고만큼은 치하하고 싶네. 

저 밑에 대한항공 국제선 도시별 탑승률이 궁금하다고 한 갤러에게도 해당되는 경우이고.

아무래도 여행이라는 컨셉에 맞게 노선별 탑승률 자료를 매달 업데이트 하고 있고 연간 자료 역시 정리해 주기는 한데 업데이트가 좀 늦고, 최근 들어 재미가 없는지 아니면 광고가 잘 안팔리는지 드문드문이라 아쉽긴 하다. 하지만 좋은 자료이니까 참고하고~

http://www.traveltimes.co.kr/bbs/board.php?bo_table=News&code=E21

여행신문 홈페이지에 통계조사 섹션이고 거기에 다시 항공통계, 인바운드 통계, 여행사실적통계, 설문조사 등으로 세부항목이 있는데 항공통계쪽을 살펴보면 될거야.

3. 한국공항공사

사실 여기를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겠지만 뭐 순서는 별 의미가 없고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그런거니까 따지지 말자~

어쩌면 가장 쉽고 다양한 항공통계를 바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한데 다만 아쉬운 건 단순한 로우데이터 수준이라서 좀더 가공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 예를 들면 어느 노선이나 어느 항공사에 몇명이 탑승했고 화물은 얼마나 운송했고 하는건 쉽게 볼 수 있는데 최대치의 몇 %, 즉 탑승률이나 만적률 등은 따로 계산하거나 바로 알아보기 힘들다는 한게가 있어. 알고보면 별 것도 아닌데, 그 별 것도 아닌걸 별 것 인 것처럼 빙빙 둘러가는게 일부 관료들의 특징이다보니...

하여튼 꼭 한번 둘러보길 바라네.

https://www.airport.co.kr/www/extra/stats/internationalLineStats/layOut.do?cid=2015102917521615321&menuId=404

한국공항공사 고객센터 섹션내에 항공통계에서 살펴 볼 수 있고 다양한 통계를 살펴 볼 수 있어. 

4. 개별 항공사 

개별 항공사 연차보고서에 보통 이런걸 공개하는 경우가 많아. 뭐 대외비는 아니니까 공개해도 되고 주주가치 측면에서는 공개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다보니 간단하게나마 수치로 된 자료를 보여 주고 있어.

하지만 실적치가 좋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경영성과가 부실한 경우 등 여러가지 기업전반 성과측면에 따라 이 자료의 가공법이 달라지다보니 단순한 로우데이터를 입맛에 맞게끔 가공해서 공개하다보니 어떤 경우는 너무 형식적이고 주기별로 쌓여 그 가치가 완성되어가는 통계라기보다는 그냥 이해하기 쉬운 그림표 정도로만 가치가 있을 뿐이어서 아쉬운 경우도 있어.

이건 해당 기업이 워낙 많으니 각자 검색해서 살펴보기를..

5. 기타

항공통계가 은근히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고 뭔가 꽁꽁 싸맨 할머니 고쟁이속 쌈짓돈주머니 같지만, 생각보단 쉽게 접근할 만한 곳들도 많아. 갤러들 어디나가지 않고 방구석에서도 충분히 살펴 볼 수 있는 자료들이기도 하고.

물론 좀더 세분화된 자료들은 논문들에서 잘 살펴볼 수 있는데 주로 물류쪽 논문들이 이를 많이 다루고 있지만 쓰잘데기없는 짜집기 논문들이 워낙에 많이 대량생산된 까닭에 해당 연구를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굳이 권하고 싶지는 않네.

대충 생각나는대로 끄적여 봤는데 더 생각나면 추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