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항이후부터 본격적인 지역 국제선거점 공항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공항의 생명이라고 할수 있는 취항사의 취항기피 및 거부로 인해 그다지 비상하지도
못하고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졸속 행정의 대표적인 정치적인 국제공항.

첫번째 사진은 그나마 현재 유일하게 일 1편을 유지하고 있는 OZ의 735로서 좌석
133석중 일요일 유일편임에도 20명이 채 안되는 탑승객을 태우고 향하는 모습.
물론 KTX가 훨씬 더 편리하고 유용하기에 이해는 되겠으나,명색이 국제공항임에도
그 국제공항의 수요의 기반이 되는 국내선 여객의 급저조는 대구국제공항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하는 반증되겠소.

이 추세라면 OZ도 김포-대구노선을 곧 폐쇄하고 일부노선을 제주로 돌리거나 아니면
해당 기체를 김해-인천 혹은 김해-김포에 재투입할 지도 모르겠구료.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KE는 김해-김포에 사라졌던 A333 및 AB6을 2007년부터 재투입
했고,노선 감편만을 일삼았던 OZ에 비해 김해의 국내선수요를 10%대이상 더 잠식해
버린 상태라오.) 그 결과 2007년 김해국제공항의 국내선 수요는 3년간의 감소기를 지나
다시 증가세로 반전이 될걸로 기대되는구료.

두번째와 세번째는 2001년 개항이래로 현대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대구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전면이 되겠고,바로 그 옆은 구 청사이며 현재는 에어포트 호텔로 개장되어
있소. 만약 2001년도에 김해가 이정도의 시설을 국제선여객터미널에 적용할수 있었다면
김해의 국제선  수요는 오히려 현재의 10%~15%정도는 더 확보할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
이 드는구료.김해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단기 체류자에 대한 숙박시설 및 여가,유흥,상업
시설의 부재이며, 캐빈승무원 및 운항승무원 조차도 부산 서면이나 해운대까지 왕복
2시간~2시간 반을 투자해 이동해야 한다는 고질적인 난제를 갖게 하고 있소.그러나 신국제선
여객터미널이 11월 1일에 개항해도 여전히 해당 시설은 존재하지 않아 이 지역의 유일한
공항내 존재하는 호텔은 대구국제공항이 유일할 것으로 예측된다오.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2층 출발로비를 찍은것이라오.여기서 발권 및 체크인을 하는 곳이긴
한데,오후 1시경이라 그런지 출발편이 없어서인가 너무나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듯 하오.
김해라면 이 시간대는 도착편이 시간당 7~10편이 대거 몰려 돗대기 시장을 방불케하는
대혼잡을 겪을 시간인데 반해 너무나도 여유로워 보여 지역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제대로
실감케 하는구료.

일단 본햏이 예전에도 대구공항엔 2~3번 정도 갔었으나 그때는 일때문에 마땅히 디카를
들고가거나 촬영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몇주전에 간 김에 한번 촬영해봤소.

현재 이 대구국제공항은 APRON일대의 확장만 약간 손을 본다면 아직도 여전히 해당지역내
수요는 충분히 처리할수 있을 정도로 쾌적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건 불가사의에 가깝다고 할수 있겠구료.

이건 까는게 아니니 한번쯤 제대로 생각해봐야 할 얘기가 아닐까 사료되는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