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속썩이던 디씨가,
어제밤 아니 오늘 새벽부터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글 하나 읽을려고 해도 object error가 뜨거나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때문에 refresh를 평균 4~5회씩 반복해야
겨우 글이 보이고 그랬거든요. 거의 지난 2주 가량?
답글 달고 엔터 치면 \'페이지에 오류가 있습니다\'가 나와서
같은 글을 두번 세번씩 올려야 했는데
좀 있다가 다시 보면 다 입력 되어 있어서 하나 남기고 죄 지우느라 또 고생.
그러다보니 리플 한 줄 달고 확인하기까지 5분도 넘게 걸리고 그랬거든요.

그랬는데 웬걸,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리플 입력하면 바로 뜨고 지울때도 마찬가지고요.
object error / 페이지 표시할 수 없습니다도 한번도 못 봤습니다.
게다가 X디스크로 다운받는 속도도 전성기의 기량을 120% 발휘하고 있고요.

그동안 태평양 건너는 광케이블 교체 공사라도 한건가;;
혹은 디씨 서버에서 물건너 접속하는 IP들에 걸어놓았던
제한조치를 (만약 있었다면..) 풀기라도 했나 -_-

정상적인 상황이 비정상적으로 느껴지는게, 기분이 묘하네요.
잘 되니까 좋긴 한데, 이 상태가 과연 얼마나 갈지도 궁금 또 걱정되고요.

한동안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는데, 다시 기지개를 켜야겠슴돠 ㄲㄲ

marinblue횽도 비슷한가요? 팔당횽은?

비행기 이야기 - ATL에는 8-26 / 9-27방향 각각 좌우로 총 네 본의 활주로가 있음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