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정확히는 3월 23일부터 6일동안 뚤루즈 친구집에 빈대붙으러 갔어.. (사실 뚤루즈는 아니고 Mazamet 라고 근처 손바닥만한 동네)

가기 전부터 공기버스 박물관 가보고, A380 도 구경하고 재수좋으면 벨루가도 보고 완전 들떠있었지



뚤루즈 공항 도착하자마자 딱 눈에 들어오는건....  벨루가-ㅁ-



공항 도착하니까 공항안에 너부끼는 RR 엔진 광고들.. \'A380에 이거 드간다~  죠낸 좋아\'



돌아오기 이틀전에 뚤루즈 구경하러 갔지. 물론 공기버스 박물관도 가고 A380 내부 견학까지 하고 오덕오덕 거리면서 좋아하고 있었지

ㅅㅂ...

사전 예약제였어..orz... 그날 예약해도 4일 기다려야된데... A330 은 내일 가능하다 이러는데 걍..접었어

가서 다이캐스트도 하나 사오고 기념책자도 사오고 한껏 부풀었는데..ㅜㅡ

내가 평생에 언제 다시 뚤루즈 가보겠냐는 생각하니 더 아깝더라-_-

관광안내소 가서 견한 안내책자만 실컷 보다가 왔어... 그냥 벨루가 본걸로 만족..ㅜㅡ



- 뚤루즈사람들 공기버스 사랑이 대단하더라.. 내친구네 집만 그런건지 몰라도 정말 좋아하더라고
A380 처음 나온날, 동체 부품 배달된날, 다들 길거리에 모여서 축제했더만.
아, 물론 시끄럽다고 무지 싫어하는사람도 있다고 하더라. 특히 콩코드 만들었던 시절-_-

- 친구 아빠가 재수좋으면 인근 상공에서 시험비행하는 380 볼수 있다고 하던데 6일동안 눈오고 비오고... (3월말 뚤루즈에 눈이;;;;;;)

- 내친구 아빠.. 이분 뱅기 지식도 상당하고 관련책자도 많고... 그래서 항갤 주소 알려줬더니 혼자 사진보고 막 실실 웃더라.. 그러더니 묻는말 \'왜 787 사진을 이렇게들 많이올려?\'

- 시내 곳곳을 돌아다녀도 380 관련된건 불어로된 책 한권 말고는 살수 있는게 없더라-_-.. 관광안내서에서도 공장견학가면 여러가지 있다 이러더라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