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라팔최고님에서 사실 가장 핵심이 되는 사항이긴 한데, 레이더 문제로 얘기를 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문제를 빼먹었네요. 저는 항상 적외선 센서로 스텔스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적외선 센서가 날씨가 민감하고 과연 150km 정도의 거리에서 감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일단 제쳐놓고... 과연 적외선 센서로 감지한다고 스텔스 전투기를 암람과 같은 중거리 미사일로 격추가 가능한가요? 특히 IIR이 아닌 암람과 같은 RF 타입인 경우에 더더욱... 일단 IRST가 장착되어 있다면 매우 유용한 장점이 있습니다. 적어도 레이더가 탐지할 수 있는 거리보다는 먼 거리에서 스텔스 전투기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인것 맞습니다. 하지만 IRST를 달고 있다고해서 과연 암람을 발사해서 격추할 수 있느냐?에는 한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IRST는 스텔스 전투기의 존재유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독자적으로 거리와 방위를 측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거리측정기를 함께 장착하게 되는데... 거리측정기가 어떤 메카니즘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일단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한다면 빔이건 음파건 뭘 쏜 후 돌아온 시간을 계산해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고 보는데... 스텔스기의 특징이 레이더파를 RCS를 극도로 줄이고 흡수 또는 다른 방향으로 날려버려서 감지하기가 어렵다는것 인데... 과연 거리측정기가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요? 거리측정기에서 발사한 전파를 레이더 전파처럼 감지하지 못하거나 흡수 또는 다른 방향으로 날아간다면 레이더보다 어떤 장점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RF 타입으로 날아가는 암람과 같은 중거리 미사일의 경우 시커의 한계 때문에 액티브 모드로 변하는 거리가 극히 짧아집니다. 전투기에 장착되는 X-Band 레이더와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 어떤 메카니즘으로 중거리 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실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