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횽들?

어제 아침 4시(한국시각)에 골드코스트 출발해서 밤12시 반에 서울 집에 들어왔어^^

얼마전에 "나리타 환승때 스시 사고픈데, 인공 스탠바이 대기하면 앞비행기 탈 수 있나여?" 찌질댔었는데,

결론적으로, 브리즈번 나갈 땐, 그냥 스탠바이 요청 포기하고, 초밥도 포기하고;; 원래 스케줄대로 진행했어.

엘리스눈화가 워낙 칼같이 말씀하셔서, 잠자코 복종했다는..



브리즈번에서 한국 돌아오는 길에, 나리타 환승시간이 1시간 30분 이었어.

17:10 나리타 도착, 18:40 나리타 출발 (보딩시각은 18:20) 스케줄이었는데

정말로 스케줄대로 딱 17:10에 보딩브릿지 걸어나왔어 +ㅁ+

초밥획득 퀘스트를 위해, 웹체크인 좌석 지정도 이코노미석 앞줄에서 3번째 통로로 했음^-^

모노레일 타고 나가서; 내리자마자 샤샤샥 우아하게 뛰어서-_- 모노레일 같이 탔던 사람들 중에서 거의 순위꿘으로 입국심사 받구.

입국 심사관이 "호텔명 기재 안했군요?" "넹, 트랜스퍼 할거라서요" "내일 인천으로 출발? 오늘 출발?" "오늘요. 잠깐 들어가서 친구 얼굴 보게요(뻥)"

그래. 초밥은 내 친구지.




입국 심사 받구, 세관 통과 했더니 17:20
빛의 속도로 4층 (출국장보다 한층 위) 늘 포장초밥 사던 가게에 도착.

근데 내가 등푸른생선초밥 5인분 사려면 20분쯤 기다려야 한대서;; 20분 기다려서 사왔음.

다시 출국수속 밟고 게이트 도착하니 17:55, 보딩시작까진 25분 남은 상태로 미션 클리어^^




한 줄 요약 ) 다람쥐같이 잽싸면, 45분만에 나리타 입국- 초밥구입- 출국- 게이트 도달 가능하다! : 초밥은 맛있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