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가는지라..
해묵은 홍보자료 정리하려고 예전기사 모아둔것을 보다 인천공항 확장에 대한 기사가 있길래...
생각이 나서 잡글하나 올려보려구..

지금도 리모트는 썰렁하기까지 한데 더이상 확장이 의미가 있을까?
차라리 그 돈으로 항공사에 취항지원 프로모션을 하거나 수익성 개선을 하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LAX는 항공기가 많아서 택싱을 토잉카가 끌고가고 입국줄에서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LHR에서는 에어쇼에
빨간붓으로 원을 두세번 그리고 내려도 취항 못해서 안달인데...

결국은 수요만 있으면 공항의 편의성을 제쳐두고라도 올사람은 온다는 얘기..
반대로 아무리 호텔처럼 잘 해놓는다고 해도 수요자체가 없으면 그건...

그런데.
수요는 어차피 공항에서 만들수 없는것 아니냐.. 하고 다들 얘기하지만..
어쩔수없이 환승을 어느곳에서 해야하는 상황의 승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여 이용객을 최대화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는
방법은 어떨까 싶어.

나같은 경우에도 환승을 꼭 해야하는 상황인데 환승지 옵션이 여러곳 있으면 라운지가 어떤지, 깔끔한지..
등에 대해서 고려를 하는 입장이거든... 물론 스케쥴이 당연 최우선이긴 하지만..

예를들어,
이번 EK 들어온것도 어찌보면 인공에 대한 강한 애정을 어필한 것일수도 있는데..
이를 십분 활용해서 EK에 환승객 프로모션을 강화하기위한 라운지 스페이스를 지원하고 다른 여타조건도 지원을
잘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데 아쉽게도. 인천공항측에서는 그런 노력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참 안타까워..
지극히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할 정도로 보이는 곳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아무도 없는 교통센터에 꽃길인가..그건 왜??)
국제공항으로써 가장 중요한 "더 많은 항공사"  "더 많은 여객이용"에 대한 노력은 없는 것 같아...  

오죽했으면 민영화 한다고 얘기했을때..
이용측면에는 불편이 있겠지만 그래도 수익성을 높이는 노력-취항사 증가등은 성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공사주최 회의같은데 참석해보면 외항사는 여기 왜 앉아있나..차라리 결과통보만 해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부분 공사, 국적사 중심으로 돌아가거든...
여기다가 할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도 나름 인공에서 수위권내에 드는 외항사였는데 무엇하나 해주겠다는 생각자체가
없더라구... 스팟조정요청하는데 무슨 공문을 그렇게 많이 요청하는지..  그것도 결재해주는데 한달은 기본이구...
어떤 곳 같은 경우는 철수하면서... 내 다시는 다이버트도 인천에는 안들어간다!! 라고 했다는 카더라소문도 있구...

암튼...공항공사 서비스부문에 대해서만 자꾸 부각시킬 게 아니라...
취항항공사 이용여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음 좋겠어..

책상정리하다가 파일정리해놓은 거 팀장님 보고 칭찬해달라고 했더니... 보이는것보다는 실적이 좋아야지~~
하는 얘기듣고 씅질나서 인공한테 퍼부어 보았네요~~ ㅋㅋ
디씨특성에 안맞게 내글이 너무 진중한 거 같아서 나름 반말로 써봤는데.. 어색하네효~~ ㅋㅋ


P.S. EK 는 두바이에서 인공찍고 미주운영할 수 있는 운수권이 없나?? 하게되면 대박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