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베이징공항이 슬롯 부족이야? 서우두공항이 지은지 얼마나 됐다고?

듣기로는 널널하다고 들었는데 아닌가봐?

도쿄 오사카 나고야 상하이 북경까지...  아주 가장 수요 많은 알짜베기 구간들 아닌가...

인공 수요 다 빨리것네...




내달초 韓ㆍ中 항공실무회담

\'베세토\' 셔틀노선 완성될 듯

소비자들 선택폭 넓어져

이르면 7월부터 서울 김포공항과 중국 베이징공항을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4월 초 서울에서 \'김포~베이징\' 간 셔틀 항공노선의 운항시기와 운항횟수，운항시각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 · 중 항공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1월 중국 해남도에서 양국이 합의한 김포~베이징 간 셔틀노선 개설을 위한 후속조치다.

◆베이징~서울~도쿄 연결

국내 항공사들은 항공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7월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에 비행기를 투입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진우 진에어 영업지원팀장은 "노선 배정을 받고 항공권 판매,지사 설치 등에 석 달 정도 걸린다"며 "베이징공항의 항공 허가를 받으면 7월부터 비행기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3년 \'김포~도쿄(하네다)\'셔틀노선이 열린 데 이어 \'김포~베이징\' 노선이 연결되면 한 · 중 · 일 수도를 잇는 \'베세토 (BeSeTo:베이징 · 서울 · 도쿄)\' 셔틀 노선이 완성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작년에 이미 기본 합의를 한 상태여서 올해 안에 비행기가 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포화상태인 중국 베이징공항 측이 슬롯(공항 이 · 착륙 가능시간대)을 언제로 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선택폭 확대

김포~베이징 노선이 운항하면 소비자의 장소 · 가격 선택폭이 넓어진다. 현재 비행기로 베이징을 가려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셔틀노선이 열리면 김포공항에서도 베이징을 갈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 국제 · 남방 등 3곳 등 모두 5개 항공사가 매일 1회 이상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진에어 등 저가항공사가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항공권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항공사별로 김포~베이징 노선 운항에 대한 입장은 다르다.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이스타 항공은 적극적이다. 이진우 진에어 팀장은 "이달과 7월에 보잉 737-800기종 두 대를 들여올 계획"이라며 "항공 회담이 성공리에 끝나면 노선 배정을 즉각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양성진 제주항공 홍보담당 상무는 "중국 저가항공사들과 출혈경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저가항공이 없는 일본과 한류 열풍으로 90% 이상 예약률을 보이는 동남아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도 "이달 말과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에 취항할 예정"이라며 "노선 배정을 신청하긴 하겠지만 중국 취항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