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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공항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엉터리" - 많은 의견 부탁...

항덕(61.105) 2010.06.10 01:29:37
조회 376 추천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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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공항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엉터리"
김재석 경일대 건설공학부 교수
기사입력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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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경일대 건설공학부 교수.

부산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고 정부에도 미운털이 박힌 교수.

대학 교수이면서도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해 환동해권의 경제지도까지 바꿔놓은 프로젝터. 해마다 복지시설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사업가.

그가 바로 경일대 건설공학부 김재석(50) 교수다.

지난 2일 그를 만나 부산의 \'정치적인\' 사람들과 정부기관에 여과 없이 쏟아내는 \'속 시원한\' 비판의 소리와 그가 살아 온 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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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교수가 경주천북기업도시㈜에서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4월 21일 국토해양부는 국토연구원이 수행한 \'동남권 신공항 개발의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 용역보고 내용을 발표했다.

요점은 "신공항 입지로 거론된 밀양과 가덕도 모두 B/C(비용 대비 편익·경제적 타당성을 나타내는 지표. 1이상을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봄)가 밀양은 0.73, 가덕도는 0.7이어서 경제성이 없고 총사업비는 밀양은 10조3천억원, 가덕도는 9조8천억원으로 분석됐다"며 "신공항 건설 대신 기존 김해공항의 확장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지역은 발칵 뒤집혔다. 밀양이 최적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던 지역민들은 허탈한 가슴을 가누지 못했다. 지역의 전문가 중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에 가장 목소리를 높이는 인사가 김 교수다.

-대경연구원과 대구상공회의소는 국토연구원의 이 용역이 엉터리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가 최고 연구기관이 내놓은 내용인데, 정말 그렇습니까?

"맞습니다. 국책연구원으로서의 위상을 완전히 포기한, 연구원의 존폐까지 거론해야 할 정도의 엉터리 연구입니다. 이미 2004년 3월 12일 부산시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부산시청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용역을 대구와 경북 몰래 발표했습니다. 그 자리에 제가 있었습니다. 그 용역결과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은 B/C가 0.35밖에 되지 않았고 공사비용은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6년 후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연구결과에서 가덕도 공항 건설비용이 9조7천억원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구와 경북이 조용히 있는 사이 부산의 정치·경제권이 청와대, 국토해양부에 로비를 한 결과입니다. 국토연구원 사상 최악의 연구보고서입니다."

-부산의 가덕도 공항이 적지가 아닌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산은 이 공항이 해상공항이라서 소음문제가 해결돼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거짓말입니다. 가덕도는 부산시 강서구의 영토확장 정책으로 이미 매립돼 있습니다. 공항이 들어서면 부산 400만 명의 인구가 직간접적으로 소음공해에 노출됩니다. 특히 가덕도 서측 상공에 선회구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경 4㎞ 이내 15층 건물 높이 이상의 장애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가덕도에는 해발 459m 높이의 연대봉을 비롯 여러 개의 산이 있습니다. 이 산을 절취하기 위해서는 20억~40억㎥를 들어내야 합니다. 1㎥당 1만5천원의 비용을 계산하면 30~60조원입니다. 그래서 부산은 서측 선회구간을 포기하고 동측 장주비행 구간만 확보했습니다. 절름발이로 출발하는 셈이지요. 당연히 항공수요가 늘어나면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도 잃게 됩니다. 부산은 또 가덕도를 인천공항과 같은 해상공항이라 착각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수심이 1~3m, 가덕도는 16~35m이므로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일본 간사이 공항이 수심 18m 정도였는데 33m 높이로 매립했습니다. 이 후 10m 이상이 침하됐고 10조원이상의 보수비가 들어갔습니다. 가덕도는 간사이보다 수심이 깊어 더 심각합니다."

-그렇다면 밀양의 신공항 입지는 어떤 점에서 유리합니까?

"밀양은 내륙이지만 낮은 야산이 많아 사실상 바다처럼 소음에 노출되는 인구가 적습니다. 들어내야 할 토공량도 2억5천만㎥밖에 되지 않습니다. 바다를 매립해 다져야 하는 공사도 필요 없습니다. 건설비용은 10조원이면 됩니다. 교통 접근성도 가덕도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울산 등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 1천만명 이상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여건입니다. 또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경부·중앙·중부내륙·88·대진고속도로, 주요 국도, KTX와 경전선 복선전철을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KTX를 이용하면 대전, 호남권 일부에서도 인천보다 밀양이 편리합니다. 그러나 가덕도는 가덕대교가 유일한 접근로여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됩니다. 또 해상 공항 전용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데에도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들어갑니다."

-정부는 김해공항 확장을 주장하는데요.

"김해공항은 주변 도시가 팽창돼, 확장을 하려면 주변 4㎞이내의 15층 아파트와 신어산(650m), 금동산(410m) 등 18억㎥의 장애물을 제거해야 해 비용이 7조~25조원 정도로 엄청납니다. 이는 신공항 1개를 건설하는 비용입니다. 김해공항 확장은 부산만을 위한 지역 이기주의입니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 드문 공항 전문가다. 경주 산내 듬말이라는 동네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빈농의 장남으로 태어나 1979년 당시 5급(현재 9급) 공무원을 시작했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독학으로 \'독하게\' 공부했다. 결국 미국 켄터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 및 교통공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인생역전\'을 해냈다. 이 분야는 토목공학에 도시공학을 접목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불모지였다. 이 전공을 가지고 그는 1993년부터 경일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수로 있으면서 그는 강력한 인맥을 구축했다. 지역의 내로라는 대학 총장, 경찰서장, 기업 CEO들이 그의 학문 문하생이 됐다. 그는 이들을 포함한 학부생과 석·박사 과정 제자들에게 지금까지 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처럼 엄청난 장학금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설립한 \'도시환경연구센터\'와 \'경주천북산업단지\'가 있었기 때문.

그는 지난 2004년 교수 1명이 해내기에는 믿기지 않을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경일종합E&C㈜(현 경주천북기업도시㈜)라는 벤처기업을 교내 창업보육센터에 설립하면서 경주 천북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간 것이다. 단지조성은 쉽지 않았다.

"2005년 기업유치가 차질을 빚어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유서를 6장이나 써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지요. 처가를 비롯해 사채를 얻어 투자한 400억원이 부도날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래서 죽을 각오로 뛰어다녔습니다. 다행히 경주에 방폐장 유치가 확정되면서 일이 풀리기 시작했지요."

\'죽을 각오\'의 결과 프로젝트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1~2단계 조성공사가 끝나 현대중공업 등 100여개 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 말에 완공되는 3단계 부지에는 영국의 징콕스 등 50여개 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다. 징콕스의 투자액은 무려 3천억원. 경주 시민들이 총동원돼 유치한 방폐장에서 나오는 국비지원액과 같은 투자를 교수 1명이 해낸 것이다.

천북산업단지는 기존의 생산 위주의 산업단지가 아니라 생산·주거·업무·교육·유통 등 자립 자족형의 기업도시로 건설됐다는 특징이 있다. 국토해양부의 성공 시범단지로 선정돼 전국에서 공무원들의 벤치마킹이 연중 끊이질 않는다. 김 교수는 천북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연간 총 매출액만도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만 3조원이며 이중 1조5천억원이 경북도와 경주에 떨어진다. 지난해까지 자신이 낸 납세액만도 200억원에 이른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그는 자신의 전공활동을 지역을 위한 봉사로 여긴다. 그는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연구보고서를 낼 땐 달랑 1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나 자신의 돈 5천여만원을 더 보태 용역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사, 대구지하철 경산 연장, 동남권신공항 연구 등에도 수억원의 사비를 털어 보고서를 냈다. 연구결과의 객관성을 보장받기 위해서였다. 김천역사, 신경주역사는 연구보고서대로 확정됐고, 지하철연장은 영남대까지 공사 중이다. 특히 동남권 신국제공항에 대해서는 1993년부터 그 필요성과 당위성, 최적의 입지가 밀양 하남임을 줄기차게 주장해오고 있다. 이같은 그의 경력으로 그는 대통령실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국가교통위원회, 국토연구원,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대구시교통심의위원회 등 40여곳에서 심의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계획과 교통공학 관련 7권의 저서도 냈다.

최근 그는 남몰래 불우이웃을 도와 온 것이 \'탄로\' 났다. 지난 10년간 보육원의 아이들과 결손가정, 조손가정의 아이들, 정신지체 어린이 등에게 연말마다 숯불갈비 식당에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신발 등 각종 선물을 주고 기관에는 현금을 기부해온 것이 우연히 알려진 것이다. 그는 교복이 없어 학교에 못 가는 학생들에게는 교복(와이셔츠, 넥타이 포함)도 지금까지 200벌을 전달했다. 노인경로잔치에도 화끈한 기부를 하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경일대에는 제2캠퍼스 건설을 위해서도 자신의 땅(감정가 26억 4천만원 상당)을 내 놓았다.

-학자로서, 사업가로서 지역경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만도 사회봉사로 볼 수 있는데 이같은 \'직접적\' 봉사활동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조그마한 성공은 사회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당연히 빚을 갚아야지요. 앞으로도 세상의 그늘진 곳과 지역, 국가 발전에 미력하나마 공헌을 하며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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