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인수제의를 거부할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더니 결국 콴타스측에서 인수제의에 응했군요. 아래 기사는 해럴드경제기사 내용입니다.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 역시 매쿼리은행과 사모펀드인 텍사스퍼시픽그룹 컨소시엄의 87억(111억호주달러)달러 규모의 인수제의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아시아판이 14일 보도했다. 하루 전까지만해도 콴타스는 매쿼리 컨소시엄이 제안한 109억호주달러(주당 5.5호주달러)의 인수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며 거부의사를 표시했지만, 이후 매쿼리 컨소시엄이 인수가액을 주당 5.60호주달러로 소폭 상향조정하고 일부 조건에서 양보하면서 양측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협상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양측이 이 같은 내용의 딜에 합의했으며 법적으로 정식 절차를 밟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매쿼리 컨소시엄이 수정 제안한 주당 인수가액은 콴타스의 피인수 사실이 처음 알려졌던 지난달 주가보다 27% 높은 수준이다. 매쿼리컨소시엄이 콴타스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호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며 콴타스 지분의 최대주주인 캐피털그룹(지분 12.8% 보유) 등 주주들의 지지도 확보해야 한다. FT는 만약 주주들이 이번 콴타스의 피인수를 승인할 경우, 세계 항공업계 역사상 가장 큰 딜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현태 기자 출처:해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