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어떤 미친년이 내가 식빵을 사는데 죽자사자 내가 집은 식빵을 사겠다고 개어거지를 부리기에 기어코 빵값 이상을 받아내고 이기긴 했네..

빵집 사람들도 심지어 경찰도 상황을 보고 다 내 편인데 레알 미친 중년 단발 눈가에 샤링이 자글자글한 성괴년이었음. 식빵이 삼천원쯤이었나??

내가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죽자사자 그년이 자랑하는 늙은 애인 새끼한테 붙어서 오만원짜리를 갖고 실갱이를 하다 기어코 반쪽은 뜯어냄..

꿈에서도 알았거든..저 씹놈의 오만원 반쪽만 가져가도 은행에서 반값인 대략 이만 오천원은 쳐 준다는걸..이거야 뭐 생활 상식인 부분이니까..흠

꿈에서는 내가 이토록이나 악착같고 실리적인데다 계산적인 년인데 씨벌 현실은 느금마 앰생..허어..나도 변할거라고!!!양심의 가책 따위!!!!칵퉷!!

여튼 삼일째 꿈에 저승사자가..아 진짜 귀찮은데 지가 알아서 찾아온다..정확히 사자는 아니고 느낌이 뭔 원귀상급? 비슷한거 같은데..나야 모르지..

그제는 나를 쫒아오고 어제는 문을 두드리고..오늘은 자는 내 얼굴을 확인하고..방금 깨기전엔 어떤 남자가 선생님이 오늘 너 죽인대!라는 소리를 듣고

꿈에서도 그러든가 말든가..라고 생각을 하며 깼다...

드라마 도깨비를 꽤 재밌게 봤었는데 꿈에서도 문까지 두드리다니 제법 친절한 죽음이군..이라는 대사가 생각나서 픽 웃은듯..

터덜터덜 일어나 쏘주나 사러 편의점을 가다 바람 타고 구르던 돈 천원을 주웠다..혹시 더 떨어진 돈은 없나..두리번 두리번,,

삼일째 지속 되는 저승사자???의 꿈행차라..범상치는 않은 꿈이지..근데 내가 기본적으로 꾸는 꿈들에 비하면 너무 짜잘해..허어..

별의 별것들..온 우주를 꿈에서 다 돌아댕기고 예수며 부처며 하느님이며 온갖 기타 신들을 다 보고 겪은 그런 나한테 고작 사자?

그려..가능하다면 얼마든지..오늘꿈이 기대가 된다..근데 그거 진짜 사자 아님..진짜 저승사자는 예전에 나 꿈에서 구해줬었음ㅇ ㅇ

뭔 휴거 번복한 사이비 종교의 목사여??뭔가 하나 죽이긴 죽여야겠는지 그 사자..악에 받쳐서 오늘 꿈에선 다른집 문들도 다 두드리고 있드라

글고 꿈에서도 분명 그 사자 잡아갈게 나인걸 인지 했거든..그냥 잡아 갔어도 되는데 왜 그냥 갔지..꿈에서 그냥 나 누워 자고 있었는데..흐음..

여튼 깊게 잘 수가 없네 염병할 것들이..여튼 오늘 이후로 내 글이 없거든 사자가 잡아서 델꾸갔는갑다..라고 생각하등가 말등가..

지긋지긋한 내 허리병 같은 것들..어..귀찮어..어차피 뒤지면 썩을 몸땡이 파스 살 돈도 아깝..그 돈 고스란히 술이나 마셔야지..

당분간은 꿈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면 나 정도 깜냥 아니고서야 열어주지마..나야 이젠 하도 귀찮아서 꿈에서도 안 열음..

딴 갤에서 향수 나눔 한다기에 좋아서 주소랑 다 남겼는데..반가운 택배 아즈씨가 두드리는 문 아니고서야..넘나 귀찮은 것..

아니면 내 서방감이 지친 내 어깨랑 발이랑 허리랑 시원하게 작신작신 두드려 주는 그 두드림 아니고서야 씨벌 혼자 살다 뒤질 팔장가봉가..

시집은 얼어죽을..적절하게 돈 빨 꽃중년이나 하나 후렸으면..아 참!꿈대로라면 나 오늘 죽을 예정인거지..뭐 알게 뭐여..케세라세라..

명복을 빌어줘..허어..음복은 필쑤!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