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보니 알겠습니다.

맛있는 술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튼 생애 첫 아일라위스키 구매+시음 후기 남김

2주전 남대문에서 125천에 구매하고 지난주말에 먹어봄
700미리에다가 한잔 50미리 기준 14잔 이니깐 대략 잔 당 9천원정도..

원래는 사람들 초대해서 나눠먹을라 그랬는데 그냥 혼자서 아껴먹어야겠다 ㅋㅋㅋ

(1) 스트레이트

 - 소독약 맛과 향 그리고 바닐라향
 - 넘기고나니 목구멍에 피트함 가득..그러면서도 오래 지속됨 굿굿
 - 넘길때 엄청나게 부드러워서 좋고, 넘길때 식도에서 오는 자극도 좋고, 목구멍에 남아있는 스모키향이 엄청 좋음

 - 네이버 검색해보니 스파이시함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게 그건가..?
(2) 온더락
 - 어 이거뭐야?라는 느낌, 스트레이트의 튀는 느낌이 하나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 그러면서 스모키함이 가득해서 좋음
 - 다음번 마실 때 이 향이 날라갈까 두려움 ㅠㅠ

(3) 갓파더 : 라가불린+디카이퍼 아마레또
 - 스모키함 + 아마레또맛의 갓파더

 - 맛있긴 한데 라가불린이 아깝다 취하고 마무리 용도로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