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hiskyandwisdom.com/parallel-importing-shades-of-grey/

병행수입이란?

예컨대 파클라스 105가 700미리 6만원에 정식으로 수입되는데

다른 루트를 통해 1리터 4만원에 수입되는 경우

어떻게 이런 기적이 일어나는가?

지역에 따라 위스키 수입 가격에 차이가 나기 때문.

이미 개척된 시장에서 대량으로 수입하는 경우가 새로운 시장에서 소량 수입하는 경우보다 저렴하게 수입이 가능하고, 운송료나 세금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음

또한 정책에 따라 단순히 수입해다 물량 푸는 경우가 있고, 브랜드 이미지 쌓고 광고 때리고 시음회 열고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국가 A에서 싸게 풀린 위스키를 사다가 국가 B에 팔아먹는 것이 더 저렴하게 치일 때가 있음

일부 국가에서는 병행수입이 불법이지만 아닌 경우도 있음.

위스키 생산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위스키 팔아치우는 것 외에 브랜드 이미지 구축하고 팬층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러한 측면에서 병행수입은 도움이 안됨

따라서 lot code 같은 것을 새기고 병행수입을 통해 국가 B에서 팔린 보틀이 어떤 루트로 흘러온 것인지 추적, 유통망에서 관리 잘 하게끔 조지곤 한다고 함.

병행수입업자들도 바보는 아니므로 유통 과정에서 이런 lot code를 지우는데 이 과정에서 유통망이나 batch 추적이 불가능해지므로 소비자 보호가 힘들어짐.

또한 필연적으로 운송 과정을 추가로 거치는데 정식 루트와 비교할 때 품질 유지보다 운송 단가 절감에 방점을 두어 변질 가능성이 높아짐.

정식 판매 루트를 통해 광고 때리고 시음회 열고 설명회 홍보하는 것도 공짜가 아니기 때문에 병행수입이 판칠수록 정식 루트에서는 돈 들여서 이런 짓을 할 메리트도 사라짐.

조선 땅에서 통하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