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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고백했음!! [스압주의] (흰쥐동거인 님 감사해여ㅎㅎ)

배to the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20 22:44:53
조회 1109 추천 0 댓글 15










(↑까만무늬가 엄마고 그 뒤에가 아빠)

바짝 쫄았음 ㅋㅋ

그때 횽들이 쫌 따끔(?)하게 얘기해줘서

완전 긴장해서 할머니한테

" 할머니 나 동물 키워도 되?"

이랬는데 정신나갔냐 미쳤냐 소리 들으며 엄청 혼났음 ㅠ

결국 눈물을 보이곤 방으로 갔음 ㅠㅠ

\' 아.. 숨겨야겠구나.. 어쩌지.. 어쩌지..\'

이랬음ㅠㅠㅠ

그런데 어제 일요일에 아빠 생신어서 아빠랑 엄마가 오셨음!!

그런데 이불에 덮어놓고 있었는데

하필 그 위에 동생 연두색 파카가 있었음

아빠가 어쩌다보니 내 방에 들어가서 난 너무 놀란나머지 쪼르르 따라갔음

아빠가 동생 파카를 보면서

" 이거 형익이꺼냐? 얘가 이걸 입어? 안커?"

계속 이러면서 파카구경을 하고있었음 ㅠㅠㅠㅠㅠㅠ

저 완전 똥줄탔음ㅠㅠㅠ  아빠 발 바로 앞에 우리 똥꾸의 은신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는 계속 파카 구경하면서ㅠㅠㅠ

" 이거 오리털이야 거위털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똥꾸가 부시럭댈까바ㅠㅠㅠ 꾸잉꾸잉할까바ㅠㅠㅠ

아빠 얼른 데리고 나갔음

그리고 우리 가족은 외식을 하고옴

똥꾸 안들키고 부모님은 떠나심.


그리고 오늘...

아침마다 할아버지께서 저 이불 일광욕??시킨다고 방에 들어오셔서ㅠㅠ

고민끝에 똥꾸를 데리고 등교했음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교실도 너무 시끄럽고ㅠㅠㅠ

똥꾸 너무 힘들거같아서 학교풀밭?? 데리고가서ㅠㅠㅠ


클로버잎인지 괭이밥인지는 모르겠지만 막 따다줬음 ㅠㅠㅠ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물가게 앞에 엄마아빠가 있는거임!

제가 다가가니까 똥꾸 엄마아빠가 막 다 피했음 ㅠㅠ


근데 똥꾸한테 엄마아빠 보여줄라고 똥꾸꺼냈는데ㅠㅠ

똥꾸 꺼내서 갖다대자마자 엄마가 달려오고ㅠㅠㅠ 아빠도 따라와서 킁킁대고ㅠㅠ

똥꾸는 엄마 보자마자 꾸잉꾸잉! 막 이러고ㅠㅠㅠㅠ

그거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음 ㅠㅠ

그래서 결심했음 ㅠㅠ  엄마아빠랑 떨어져서 이렇게 슬픈데 그렇다고 다시 갖다줘도 엄마아빠랑 계속 같이 있을수있다는 보장도없으니ㅠㅠ

제가 열심히 키우고 소중히 키우고.. 또 떳떳하게 키울거라고ㅠㅠㅠ

그래서 집 가자마자 제 방청소 말끔히하고..

누워서  \'고백해야지.. 고백해야지..\'하다가 잠들었음- 0-

그리고 일어나서 밥 좀 먹고나서

그 바보같은 동생몬과 엄청나게 고민했음 ㅋㅋ

머라고 고백할지 ㅋㅋ


그래서 아까 데리고가서 할머니한테


" 할머니 나 뭐 키워."

" -ㅅ-  (별로 안놀람) 머인디?"

" 이거 (보여드림)"

" 으미 ~ 이뻐라~"


읭?????????????????????????????????????????????
읭?????????????????????????????????????????????????

읭????????????????????????????????????????????????????????



예상과는 달리 좋아하셨음-0-!!!!!!!!!!


막 만져보고-0-!!!!!!!!!!!!!!!!!!


" 이거 햄스터지, 햄스터?"

" 아니 햄스터는 아니고..."

" 아이고, 이뻐라~"

" 할머니 나 기숙사 결정되면 다른사람(남친몬) 키우라고 줄게"

" 멀라고 남을 주냐, 나가 키우면 되지."



읭???????????????????????????????????


이거슨 반전드라마.


무튼 아까 엄마한테도 사진보내줬고~


정식으로 우리 가족이 되었음 > 3<

쟤도 눈치챘는지 요 며칠 안울다가 오늘은 꾸잉꾸잉 대고ㅋㅋㅋ


그리규 ㅠㅠ
동물가게 그렇게 멀진않으니까 가끔 똥꾸네 엄마아빠 보여주러갈거에요ㅠ 3ㅠ
갖다줘도 다른사람한테 팔려갈수도 있으니까 ㅠ 3ㅠ...
제가 얘 엄마아빠 보고싶은거 달래줘야겠죠ㅠㅠ?
지금은 별로 안그러지만 저도 어릴때 엄마아빠 보고싶어했거든요ㅠㅠ


> 3<  흰쥐동거인 님 감사해여  님 댓글은 뭔가 포근해서 불안함을 사라지게 해줬어여ㅋㅋ

흰쥐랑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하게 키우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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