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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5천 갚았다...

김엠생(1.224) 2018.05.24 00:56:03
조회 5153 추천 76 댓글 50

내 이름으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부모님 빚이다 


총액은 대충 2억 8500만원으로 기억한다 


저 500만원은 특히 기억에 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런 단위에 500만원 붙으니 귀엽게 보인다싶었다






만으로 6년쯤.걸렸다 이제 3천 남았다 연말까지는 무조건 다 처리하고싶다 끝나면 여행가야지


압류 들어와서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는 직장 잘리고 나오니 은행 도움도 못 받을 때는 진짜 막막하더라 ㅋㅋㅋㅋ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왜 이럴까 하는 기분이었다


 


이젠 다 해탈했고 자세한 얘기도 생각하는 것조차 힘들다




약혼했던 여자친구랑도 헤어졌다. 돈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니고.....워낙 힘드니까 어떤 상황이든 점점 안 좋아지더라 




처음엔 부모님 원망 많이 했지만 부모님이 다시 취업전선에 나가 2교대로 궂은 일 하다 산재까지 당한 다음에는 그냥 해탈하게 됐다 




볕들 날도 오겠지....




좀 여유 있게 살 때는 노오오력충이었는데 알바갤 눈팅하면서 많이 느꼈다 많이들 부지런히 살고 있구나 싶어서





알바 현장에서는 나이 서른까지 고졸 백수에 히키로 살다가 부모님 등골 빼먹기 싫어서 일 시작했다고 했는데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어딜 가나 보이는 인생 교훈 주려고 노력하는 아저씨들도 많더라 


솔직히 쉬는 시간에 지쳐서 조용히 쉬고 싶은데 아저씨들이 와서 오지랖 떨 때는 좀 힘들다 





빚 줄어드는 재미로 버티고 있다 죽고 싶었던 적도 많은데 죽으면 고생만 하다가 가는 것 같아서 억울해서 돌아왔다 진짜 오늘 생일인데 사회생활 다 망가지고 내 생일 알아주는 건 생일 축하 쿠폰 뿌리는 업체들밖에 없어서 그냥 글 싸봤다. 





1년 또 열심히 살아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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