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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말로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일단 자동차 키를 빼앗아야 한다

ㅇㅇ(222.101) 2020.04.03 14:19:33
조회 184 추천 0 댓글 1

여성표가 결정한다


    언론사들 모르게 조용한 바람이 불고 있다. 알려지면 좋지 않다. 트럼프가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도무지 말을 하지 않아서다. 왜냐하면 트럼프 지지자는 다들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스피커가 크면 좋지 않다. 과잉대표되면 반드시 역풍이 일어난다.


    태극기 할배들은 스피커가 커서 미통당을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 전광훈과 박근혜가 커다란 그림자를 만들어 그들을 과잉 대표되게 한다. 이번 선거에서 조용하게 부는 바람은 여성표의 움직임이다. 어느 시대든 시대정신이라는게 있다. 그 시대의 목표가 되는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여러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없다면 지금 다수가 합의할 수 있는 하나의 목표는 성범죄를 정당화 하는 일베당 제거다. 이거 하나만은 대한민국이 합의하고 넘어가야 한다. 남북평화도 좋고, 경제성장도 좋고, 환경보호도 좋지만 자빠진 김에 신발끈 고쳐매고 간다고 했다.


    미투운동으로 부각된 김에 이거 하나만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 그것은 일베세력의 성폭력을 확실히 종식시키는 것이다. 시대의 과제가 있다. 1992년은 군정종식이 이슈였다. 1997년은 지역차별이, 2002년은 인터넷시대가, 2007년은 부동산 문제가, 2012년은 노인빈곤이 화두였다.


    2016년은 스마트시대가 부각되었다. 2020년은 여성차별이 짚고 넘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에 여성이 힘을 보여줘야 한다. 여성이 맞는 말을 해도 남성이 승복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현실적으로 자기들이 키를 잡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래?’ 이렇게 된다.


    인간은 상대방의 대응수단을 보고 움직이는 존재다. 우리가 아무리 검찰개혁 목소리를 높여도 검찰은 ‘키는 내가 잡고 있는데?’ 이런다. 그게 파괴력이 있다. 현실적으로 누가 키를 잡고 있는지 증명하지 않으면 맞는 말도 의미가 없다. 황교안이 몰라서 성범죄자를 비호하는 것은 아니다.


    막말을 하는 이유는 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게 잘못된 말이라는 것은 황교안 본인도 잘 안다. 그런데 긴장하지 않는다. 힘을 보여줘야 인간은 긴장한다. 이건 인간의 본능이다. 남자를 말로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일단 자동차 키를 빼앗아야 한다. 물리력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다.


   


    김어준의 명암


    2012년에 우리쪽은 스피커가 나꼼수 외에 없었다. 적의 입장에서 일점을 타격하기는 쉬운 것이다. 나꼼수 활약이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었지만 막판에는 적들이 김용민을 걸고 자빠져서 역풍이 일어났다. 저쪽에 아직 박근혜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레이즈는 상대의 판돈을 보고 친다.


    흔들리는 벽을 밀어서 넘어뜨리지 못하면 자기가 깔린다. 지금은 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으로 스피커가 쪼개져서 적이 협공당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저쪽도 이명박세력과 박근혜세력이 협공하는게 무서운 것이다. 김어준의 시민당 지지논리는 낱낱이 격파될 수 있지만 이 정도 해두자.


    원래 귀찮은 일은 외주를 줘서 처리하는 건데 미리미리 계열사로 확보해 두어야 한다. 날랜 기병 위주로 이루어진 별동대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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