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이지만 뭐

1. M87 Orkan 다연장로켓 발사기에는 자체적으로 사격통제 컴퓨터가 달려있었지만 군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고 상한의로 교체

2. 2010년쯤 체코군에서 이라크군 전차 승무원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교관들을 보냈는데 지네들은 실전경험이 풍부하니 배울게 없다고 훈련을 거부함. 하지만 교관들이 몇번 실사격을 하고 나자 태도가 바뀜. 교관들은 이들 승무원들이 사격에 앞서 영점 조작을 비롯한 기본적인 조작법조차 모른다는 것에 경악함. 심지어 필요한 도구들도 없어서 직접 만들어줌.

3. 이번에는 미군 교관. 신생 이라크군을 훈련시키려 했더니 이란군과 미군 상대로 수많은 실전을 거쳐왔다면서 역시 훈련 거부. 하지만 교관이 알아본 결과 이들이 운용하던 T-72의 주포안정기는 고장이 나있었고 서치라이트 덮게는 사라진지 오래였음. 더욱 심각한건 제대로 유지 보수하는 법도 모르고, 하려는 시도조차 드물었다는것.

4. 걸프전 당시 LAV들은 25밀리 기관포로 3키로나 떨어진 이라크군에 다수의 명중탄을 기록한 반면 T-72들은 단 한 대도 못맞춤

5. 이란-이라크전 이후 후세인이 자국군 장교한테 어떻게 이겼냐고 물어보니까 되돌아온 답변은 '이란군이 우리보다 멍청했습니다'


이라크군의 장비나 군의 규모는 분명 당시로서는 대단했지만 알고보면 속빈 강정이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