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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충의 좆노잼 군생활 일기 논산편.txt

ㅇㅇ(122.43) 2018.07.18 20:03:29
조회 1093 추천 12 댓글 2

바야흐로 2012년, 롤이란 게임이 대한민국에 막 상륙해 전국을 강타했을 때였다. 


PC방에서 아이온, 서든어택, 던파, 사이퍼즈 등의 춘추 전국시대를 끝내고 순식간에 압도적인 점유율 1위로 도약하면서 


나 역시 금방 롤창이 되었는데, 롤하느라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탈주닌자짓하며 그대로 날려먹으면서 자연스레 대학아싸가 됐다.


실 롤하느라 아싸가 됐다는건 비겁한 변명이다. 걍 남들이 다가오기전에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낯 많이 가리는 개찐따였던


나는 출석률을 못채워 F 뿌리기를 맞고 9월에 도망치듯이 입대를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입대하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괴롭고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 


아마 태생이 친구가 없고, 제대로 놀줄 아는거라곤 컴퓨터 게임밖에 모르는 한심한 인생이라 삶에 아쉬울 것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입대한다고 짜증난다거나 하는건 없고 그냥 컴퓨터 2년동안 못한다고 생각하니 그게 너무 힘들거같단 생각뿐이었다. (컴퓨터 중독)


군생활? 2년 별거 아니지~ 이런 마음가짐도 있었고. (난 이 생각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롤챔스 아주부 프로스트 VS CLG EU의 결승을 일주일 앞두고, 난 논산가는 버스에 탔다. 


가는도중에도 롤갤을 하면서 그레이브즈의 7연너프는 과연 정당한가에 대한 병신같은 생각으로 쓸데없는 낭비나 하면서 논산에 도착했다.


부모님은 우리 둘째가 입대한다며 호들갑이었지만 그때까지도 전혀 체감이 안됐다. 내가 군대를 간다는 사실이. 군대가는 날이 왔다는 사실이. 말그대로 실감이 안났다. 




다만 논산훈련소 근처 고깃집에서 부모님이 사준 고기를 먹는데 맛이 개더럽게 없었다는 사실은 뚜렷하게 기억난다.


난 논산 식당들이 맛없다는게 입대장병들의 심리가 반영되서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냥 존나 개맛이 없는거였다. 고기질부터 고무씹는것처럼 그냥 존나 병신이다.


그렇지만 군대가는 것도 실감이 안나는 마당에 고기맛에 투정부릴만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냥 먹었다.




훈련소에 들어서고 운동장에 입대장병이 줄서 모여있어 나는 부모님에게 간다고 말하고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다. 


그때가 부모님에게 인사할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때까지도 난 입대한다는 체감이 안됐으므로 그냥 시크하게 간다고 인사만 했다.


운동장 한바퀴를 돌아 손을 흔들면서 입소대대로 들어서자 간단한 신체검사와 나라사랑카드 검사등 간단한 절차를 진행했고 생활관을 배분했다.


그리고 내 옆 한명씩으로 전우조라고 해서 정해주었는데 어딜갈때는 그 3명이서 무조건 같이 가야한다고 하더라. 


바로 앞 복도 정수기에 물마시러 갈때도 전우조로 나가야했다. 


입소대대 나갈때쯤에 전우조 친구들이 말하길 내가 너무 말이 없어서 인상 험악한 아저씨나 조폭인줄 알았다고 했다.


20살에 깡마른 안경멸치가 어디서 그런 포스를 났을지 알수가 없지만 창피했다.




입소대대 첫날에 저녁밥 먹으러가면서 군가를 배우고 ('전우'를 배웠다) 


식당에서 열무김치를 딱 씹어보는데 그제서야 내가 입대했단 생각이 확 들더라. 맛이 개씹존나게 없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반찬투정도 안하고 뭐든 잘만 먹던 나인데, 열무김치의 쓰라리고 좆같은 맛에 눈물이 찔끔 나더라. 


이딴 걸 '우리 부모님의 피땀흘려 만든 식사이므로 잘 먹겠습니다' 하는 선서 이후에 매일 먹어야된다고생각하니까


얼마나 좆같을지 상상을 되고 그제서야 내가 2년을 버틸 수 있을까, 내가 군대에 온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온몸에 식은땀이 났다.


그리고 불침번을 첫날에 삼번초로 서게됐는데 그때 불꺼진 생활관 입구를 멍하니 서서 바라보면서 아 내가 말로만 듣던 군생활을 시작했구나 하면서 겁이 나는 것이었다.


불침번을 끝내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면서, 이 눈을 뜨면 제발 기억이 지워져 2년이 지나있었으면. 아니면 집이었으면 하는 누구나 한번쯤 했던 생각을 하면서, 


입대했다는 체감을 제대로하며 잠에 들었다.




2일차. 군복을 나눠주기 위한 치수를 검사했다. 


난 지금까지 옷이라면 부모님이 사준것밖에 안입어본 불쌍한 인생이었으므로 상의 치수는 적당히 M사이즈로 받으면 됐는데 하의는 내가 사본적이 없어서 알수가 있나. 


조교가 60입는 사람, 70입는 사람. 75 입는사람. 80입는사람 손들어 하면서 이렇게 순서대로 체크를 하는데 바지를 사본적이 없는 나로써는 뭐지? 


상의는 하의랑 다른가 하면서 상의는 100정도 입으니 하의는 100정도면 될거라 생각해서 손을 안들고 있었다. 


런데 80쯤 되니까 나빼고 손을 다 들길래 급하게 85에 들었는데 전투복 바지 사이즈를 개통자로 받았다. 아직도 예비군 갈때마다 쪽팔리다. (동원 4년차 끝남)


그나마 2012년은 신형군복을 나눠준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으므로 군생활 내내 '난 그냥 맞는 사이즈를 못받은것뿐이야' 하면서 남이 물어보면 변명할거라고 정신승리했다. 


자대에 가서는 바지 사이즈 줄이는 사람도 많았는데 난 아직도 그냥 입고 다닌다. 




3일차, 나는 내가 들어온곳에서 계속 훈련소 생활을 하는줄 알았는데 여긴 입소대대일뿐 훈련대대는 따로 있다면서 이제 이곳을 정리하고 나가야된다고 하더라. 


더블백(더플백인데 왜 아직도 난 사람들이 더블백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음)에 가져온 물건들을 다 뿌셔넣고 입소대대를 나가서 육군훈련소 30연대에 도착했다.


6년이나 지났건만 아직도 30연대 4중대 2층 3생활관의 꾸리꾸리하고 낡은 침상 생활관의 좆같음을 잊지 못한다. 


30연대가 모든 육군훈련소 연대중에 가장 시설이 개좆같이 구리고 샤워실에 물도 잘 안나온다고 하더라.


훈련하면서 옆에 보이는 28, 29연대는 신막사라서 건물 외벽이 유리로 되어있고 샤워장 물도 잘나온다고 하던데 여기는 뭔 폐가 그 자체였다. 


입소대대는 막 건물이 전부 새거같이 깨끗하고 드럼세탁기가 세탁실에 줄지어 있길래 야 지금 군대 많이 좋아졌다 했었는데 그거는 그냥 외부인들 보여주기 식이었고


진짜 군생활은 이 좆같고 더러운 곳에서 막 시작했던 것이다. 그때 군대의 더러운 일면을 처음 봤다.


육군훈련소의 30일간의 생활은 세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몇가지 기억은 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억이 그냥 개좆같다는 기억이었다. 뭐가 좆같고 저게 좆같고...




우선 첫째로 논산훈련소 교장의 거리가 애미리스하게 좆나 씹길다는 거다. 


소대장(중사) 말로는  논산훈련소를 나가게 되면 그동안 걸었던 거리가 200km를 넘게 된다며 자랑스럽다는듯이 말하는데 죽이고 싶었다. 


세상에 수류탄 교장이든 사격교장이든 뙤약볕에서 무거운 총과 달궈진 방탄을 쓰고 2시간 넘게 걸어야된다는 사실이 그렇게 고통스러울 줄이야.


논산이 가장 유명하면서 좆같은 이유를 알겠더라.



행군은 20km 한번, 40km 한번을 했는데 한번도 군장검사를 안했다. 


지금생각해보면 군장에서 모포나 야삽을 빼는등 약삭빠른 짓거리를 하는 사람들이 그때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매우 해볼만한 도박이었다.


원래 40km 행군은 야간에 하는게 원칙이었는데 전년도에 사고가 있었다고 하면서 야간 행군이 주간행군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수류탄은 실수류탄을 던졌다. 연습용으로 던져보고 이동해서 호수에 실수류탄을 던졋는데, 생각보다 멀리 못던지겠더라. 


조교들은 존나 멀리 던지는데 실제로 던져보는 것은 영 딴판이었다. 나는 거의 코앞에 던졌다. 앞에 벽이 있어서 망정이지.


그걸 보고 앞으로 실전에서는 난 절대 못던지겠다고 생각했다. 게임에서 던지듯 멀리 던지는건 완력이 강한 사람만 가능한걸 그때 알게 되었다.


현역생활 도중 수류탄 5만여개가 불량처리됐다는 뉴스를 봤는데 그 이후로 군대에서 실수류탄 훈련은 안하게 됐다고 그러더라. 


내 손안에서 터질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지금생각해보면 존나 끔찍하다.




존나 힘들긴 했지만 못버틸 정도는 아니었던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째로 모두가 나와 같은 사정이니 힘들어도 같이 힘드니까 괜찮았다. 


그리고 군대란 곳이 원래 이렇게 매일 훈련이라 빡세고 힘든거라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존나 병신같은 생각... 자대가서도 맨날 훈련소처럼 훈련하는줄알았음)


하지만 훈련소 생활이 진짜 할만했던건 추석이 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식이 존나 많이 나왔다. 음료수도 많이 주고... 생각해보면 9월에 입대하는게 내 군생활에 있어서 제일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군생활중 훈련소가 제일 빡세단 사람들도 있는데 날씨만 더운거 참으면 빵이라든지 음료라든지 먹을것도 많고 쉴 수 있는 날도 많으니까. 


9월에 가면 군생활중 혹한기 훈련 2번한다는거빼고 나쁜거는 그리 없는것 같으니 추천한다.


한번은 강당으로 우리 분대 생활관 애들을 부르길래 뭔가 했는데 누구네 부모님이 먹을걸 사줫다며 버릴수는 없으니 지금 다 먹으라고 하더라.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강당에서 과자들을 맛있게 먹었다. 




훈련소 생활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을 꼽으면 매일 아침 2KM 뜀걸음이었다.


상의탈의하고 존나 넓은 훈련소 교장을 2KM 매일같이 뛰어야됐는데 한번도 낙오나 열외는 안했는데 진짜 존나게 힘들었다...


자대에서 뜀걸음하는건 선임들 눈치도 보여서 죽기살기로 뛸 수 있고 당직부관이 날씨 봐서 적절히 1KM정도만 뛰고 들여보내줬는데 


여긴 FM으로 2KM씩 뛰어야되니까 진짜 개죽을맛이더라.




어쨌든 훈련소의 마지막 날이 그렇게 가까워졌고, 수료식을 마치고 차후 행선지가 정해졌다.


다른사람들은 자대로 몇사단, 몇사단 이렇게 적힌 쪽지를 나눠줬는데 나는 쪽지에 육군정보통신학교라고 써져있었다. 


그외에 육군종합군수학교라든지 수송교육단이라든지 많은 사람들이 자대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후반기교육이 예정되어있었다.




알고보니, 논산은 징병제로 온 사람들도 주로 주특기를 부여하고 후반기교육을 주는편이라고 한다. 그렇게 나는 통신병이 되기 위해 정보통신학교에서 3주간 교육을 받게되었다.


훈련소 마지막날, 생활관에서 서로의 페이스북 주소를 공유하면서 끝나고 만나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 


나는 훈련소에 아는 사람 한명 기억 안난다.  전부 그런거 부질없는 짓이다.  


대전에 있는 정보통신학교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논산 조교들이 창밖에서 열심히 손을 흔들어주더라.


마치 학창시절 수련회 조교들이 마음에도 없는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참 가식적으로 느껴졌다. (걔들은 4주훈련 수료하면 휴가받는다니까 그렇겠지)


훈련소 생활도중 거기 분대장 조교들과 친화할 수 있는 인싸력이 있다면 어느 곳을 가도 군생활을 잘 할 것이다.


사실 훈련소는 재밌을만한 일 껀덕지도 없었으므로 내 좆노잼 군생활중 더욱 좆노잼인데 다음편부터는 더 자세히 쓸 수 있을것같다



- 정보통신학교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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