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진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이 다치고 아프다네 한사람은 사랑한다고 하고 다른 한사람은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게 슬픈 일인건 알지만 이건 사랑의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가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약속 또한 장난이 아니었다면 하늘 아래 부끄럽지 않게 해주길 바란다네 이런 글 올리는 나자신도 밉고 바보같은 소영이도 밉고 자네도 다 밉지만 사람의 일이니 사람인 자네가 소영이를 살려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네 만약 소영이가 얼마나 부자고 얼마나 부모에게서 받아낼수있고 자네한테 얼마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미리미리 자랑삼아라도 말했다면 좀 달랐을텐가..? 꼬박꼬박 모아온 자네 학비는 무엇이며 서랍과 박스에 가득찬 자네 쓸가지들은 무언가? 지나칠 여자였다면 데리고 놀 여자였다면 왜 그런 희망과 꿈을 함께 나눴는가? 자네 아기를 두번이나 가진 여자를 죽음까지 모는건 어떤 상황 어떤 조건아래서도 옳지 못하다네 이제 여기에 글을 올렸으니 사람들이 떠들어주겠지 하는 그런 생각에 용기만으로 이 글을 쓰는 줄 아는가? 다 포기하는 심정으로 다 버리고 이 글을 쓴다네 자네는 여자를 버렸지만 나는 사람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하네 사랑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세상 모든게 다 변하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게 하나 있는데 그건 자네 (이람)의 마음이라고 소영이가 그러더군 아무리 나쁜 상황이 와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마지막까지 자네만 감싸는 동생도 이제는 인터넷의 후폭풍에 제물이 되겠지 불쌍한 사람아, 기다리고 지켜내려는 사람의 가슴속에는 아직도 자네가 있다네 자네 가슴속에는 소영이만 있다고 말했던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