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원에서 새롭게 출시한 하드디스크 타입 DHH-100<br>

"우리만의 독특한 색깔을 찾는다."

한 제품군이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 수록 제조사간의 치열한 판촉 경쟁과 제품연구개발 투자로 이윤은 감소하게 된다. 성숙기에는 시장은 확대되지만, 제조사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성장기의 그것보다 현저하게 감소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국내 MP3 시장은 \'아직까지는\' 자라나는 성장기라고 분류할 수 있을 듯 한데, 기존 중견 제조업체들이 이 시장에 너무도 많이 진출해 있는 상태이고, 또 수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중이어서, 예상보다 빨리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로 들어가버릴 우려가 제기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조사들의 고민은 얼마나 새롭고 획기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까에 집중된다.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을 만한 PMP가 시장의 요구보다 훨씬 앞서 출시된 이유이기도 하며, 그 동안 시장을 주름잡던 플래쉬 타입의 MP3에 이어 하드디스크 타입으로의 기획 전환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확실히 하드디스크 타입의 MP3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물건임은 틀림없는 듯 하다. 고용량의 넉넉한 사용환경과 외장하드로의 사용도 용이하고, 또 대부분의 하드디스크 타입의 제품이 넉넉한 리소스를 확보하여 음질 면에서도 조금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특히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가 하드디스크 타입이라는 점도 국내 제조사들을 동일한 스타일로 이끌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현원의 신제품 모비블루! 나름대로 자신만의 색깔을 항상 보여왔던 현원이기에 신제품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span style="FONT-SIZE: 9pt">15mW(16Ω), 7mW(32Ω)</span>

<br>▲ 브러쉬드 메탈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최신 유행을 따른다.

제품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많은 부분이 있다. 제품의 외형과 재질, 색상과 조작방법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제품의 디자인을 완성해 내는데, 현원의 DHH-100은 그 중 재질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브러쉬드 메탈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심에 위치한 검은색 아크릴 LCD는 금속재의 주변부와 대비를 이루어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고, 전체적으로 완전한 사각형의 형태가 아닌, 약간의 굴곡들은 평면에서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상쇄시켜주고 있다. 요사이 많은 MP3 플레이어들이 Apple의 iPod를 의식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경향이 많은데, DHH-100은 이런 흐름에서 한 발짝 벗어나 자신만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듯 하다.

<br>▲ 가장 유력한 경쟁 기종인 iPOD mini와 비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직접 디자인을 비교해 본다면 DHH-100의 개성을 좀 더 잘 살펴볼 수 있다. 사진처럼 비슷한 컨셉의 iPOD mini와 비교해 본다면 좀 더 넓은 가로 비율에 두꺼운 외형을 확인할 수 있다. 세로 길이가 iPod mini에 비해 짧기 때문에 실제잡았을 때, 심리적인 크기는 통통하면서도 좀 작은 듯 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제 두 제품을 비교해보면 DHH-100의 크기가 결코 작은 사이즈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디자인이 더 좋은가? 라는 질문에는 모두 다른 대답을 내놓겠지만, 일단 iPod의 경우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이 일품인 반면, DHH-100의 경우 각종 크롬 도금과 메탈 느낌의 본체를 통해 좀 더 장식적인 면이 많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다.

<br>▲ 깔끔한 뒷면

알미늄을 통짜로 뽑아내어 사용하고 있는 iPod mini는 뒷면 역시 심플함의 극치를 보여주지만, DHH-100의 경우도 만만치 않다. 전면의 금속 느낌을 후면으로도 자연스럽게 가지고와 마무리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후면 사방 모서리에 위치한 고무패킹은 굳이 첨가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br>▲ 5방향 네비게이션 버튼이 채용되었다.

사용성을 결정하는 네비게이션은 5방향 버튼이 사용되고 있다. 이미 iRiver H-100 시리즈에서 한 번 선을 보였던 방식으로, DHH-100에서는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아담한 분위기로 탑재되었다. 실제 제품 조작은 생각보다 감성품질이 나쁘지는 않으나, 제품 전체적인 크기와 비중으로 볼 때, 조작부가 상당히 작다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다.

특히 이런 5방향 네비게이션 버튼의 경우엔, 버튼의 디자인과 조작 느낌 등에 의해 제품 전체의 인상을 좌우할 정도의 중요성을 갖게된다. 따라서 경쟁사인 iPod mini의 터치 휠 네비게이션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좀 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얼마전 iRiver에서 발표한 H10의 경우, 크리에이티브 제품처럼 상하방식의 스크롤을 탑재했는데, 현원에서도 기존 제품의 인터페이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br>▲ 다이렉트 인코딩 기능과 별매의 LCD 리모콘을 활용할 수 있다.

국산 MP3 플레이어의 강점은 뭐니뭐니 해도 다양한 부가기능의 기본 탑재이다. 라디오는 물론, 다이렉트 인코딩과 녹음 기능은 이제 MP3의 기본 공식으로 인식될 정도이다. DHH-100의 경우도 기본 공식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고, 여기에 별매의 LCD 리모콘을 구입한다면, 본체를 좀 더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iPod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에는 물론 본체 자체의 매력적인 자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iPod의 리모콘 단자를 통한 각종 악세서리들을 사용할 수 있는 재미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DHH-100이 많은 인기를 얻을 경우, iPod 못지 않는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br>▲ DHH-100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 Dump Copy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기본기능 말고도 DHH-100에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Dump Copy 기능. 자신이 사용하는 SD/MMC 카드를 본체에 꼽아 손쉽게 데이터를 백업 받을 수 있다. 5GB의 용량을 자랑하는 본체이니만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iRiver H-300 시리즈 등에서 USB Host 등의 기능을 탑재하여, 이런 데이터 백업 시스템을 구현한 적은 있지만, 주변기기와의 호환성 문제가 항상 제기되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DHH-100에서 본격적으로 메모리 카드를 백업받는 장치를 도입함으로써 MP3 플레이어 이상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제품 내부로의 전송 속도가 그리 빠르지 못하다는 점과 SD/MMC 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이다. 별도의 어댑터를 통해 메모리 스틱이나 CF 카드 정도로 확장성을 넓혀 주었다면 좀 더 주목받는 제품이 되었을 것 같다.

<br>▲ 전면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처음 제품을 받고 리뷰를 진행하는 동안, DHH-100의 외부 스피커를 활성화 시켜 놓아 본의 아니게 많은 핀잔을 들은 기억이 있다. DHH-100에는 필자도 처음에 눈치채지 못했던 외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조용한 공간에서 내 이어폰으로만 소리가 들리는 줄 알고 열심히 음악을 감상했으니 얼마나 방해가 되었을까.

DHH-100에는 볼륨의 최대로 했을 때, 300mW(8Ω) 수준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메이커 제공 수치) 음악을 제대로 감상할 정도의 고급 스피커는 아니지만, 주변을 상당히 괴롭힐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니 과소평가 하지 말자.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들려줄 용도라면 이런 "귀여운" 기능이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필자처럼 외부 스피커 활성화에 대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여러모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것 같다.

<br>▲ 우측면엔 녹음 기능과 재생 버튼이 위치한다.

역시 기본 기능을 충실히 구현하고 잇는 녹음 버튼이 우측면에 위치한다. 방금 전에 사랑하는 연인을 언급했는데, 즉석에서 사랑고백을 녹음해서 외부 스피커를 통해 연인에게 들려준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DHH-100을 이용라는 길이 될 것 같다. 녹음 버튼과 재생/정지 버튼은 외형상을 구분할 수 없어 사용할 때 조금 불편함이 뒤따른다.

<br>▲ 좌측면엔 EQ 조절버튼과 DC입력단자, 홀드 버튼이 있다.

좌측면의 디자인은 우측면과 비슷하다. DC입력단자를 통해서는 3시간 정도의 충전에 약 10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iPod mini가 보여주는 8시간에 비하면 좋은 성능이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USB 포트를 통해 충전이 불가능한 점은 불편하다.

<br>▲ 역시 DHH-100도 도끼이어폰이다

필자가 최근 리뷰한 제품에는 하나같이 도끼 이어폰이 번들로 탑재되어 있었다. 대중적인 취향일 수도 있겠고, 크레신의 독보적인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겠으나 너무 천편일률적인 번들 이어폰의 탑재는 조금 지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나 대부분의 디코딩 칩이 공유되고 있고, 평준화되고 있는 음장효과나 기타 부수적인 성능들을 따져볼 때, DHH-100만의 독특한 이어폰을 찾아내는 것도 큰 자랑거리일 수도 있을텐데, 제조사의 성의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제조사 마다 독특한 음질과 음색이 분명히 나타나고는 있지만, 그런 성능을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이어폰이란 매체가 모두 똑같아 버리니 매니아의 입장에서는 조금 흥이 덜한 기분일 수 밖에 없다.

<br>▲ 사용자가 원하는 EQ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거원의 막대한 음장 조합 기능이 그들의 전매특허라면, iRiver에는 필립스와 공동 개발한 익스트림 시리즈가 내장되어 있다. 그 밖에는 SRS WOW등의 보편적인 음장효과들이 있지만, DHH-100에서는 그런 음장효과는 탑재되어 있지 않다. 대신 사용자가 세밀하게 EQ를 조절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두어 보다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제품을 세팅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최대 10가지의 음장을 만들어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기존 화려한 음장에 익숙해진 사용자라면, 익스트림, SRS 등의 호화로운 음색에 더 끌릴 수도 있겠다.

<br>▲ Erase 모드를 통해서는 저장된 곡을 지울 수 있다.

5GB의 용량이라면 최대 1000여곡의 MP3를 저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자신이 원하는 음악만 정확하게 추려내어 저장하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자신이 저장한 노래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을 찾아서 듣는 경우가 많다. Erase 기능은 필요없는 곡을 컴퓨터 없이도 지울 수 있게 해주어 전원절약 및 앨범정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br>▲ 외부스피커를 제어할 수 있다.<br>

앞서 소개했던 외부 스피커 제어 모드이다. 전체적으로 메뉴가 많고 복잡하여 5방향 네비게이션 버튼으로 조작하기 불편한 느낌이다. 익숙해지면 조금 나아지지만, 제품 크기와 부피에 비해 작은 사이즈의 네비게이션 버튼은 이런 세세한 설정의 사용에 많은 부담을 준다.

<br>▲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케이스

<br>▲ 제품을 보호하기에는 알맞지만 너무 투박하다.<br>

DHH-100의 가장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투박한 번들 케이스이다. 요사이 예쁜 디자인의 MP3에 발맞추어 케이스도 점차 패션화 되는 추세인데, DHH-100의 기본 케이스는 매우 실망스럽다. 제품 전면에 모비블루라고 적혀있는 것도 아니고 "Digital Audio"라는 문구만 각인된 케이스는 전용 케이스라고 보기엔 너무 부족한 점이 많다.

기능적으로는 제품을 잘 보호해주는 측면이 있지만, 재질이 너무 두꺼워 iPod mini보다 상당히 두꺼운 본체를 더욱 뚱뚱하게 만들고 있으며, 재질이 뻣뻣하여 사용감이 좋지 못한 단점이 있다. 차기 제품에서는 꼭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br>▲ 현원의 또다른 신제품 DAH-1400은 피벗 기능이 특색이다.<br>

여기서 현원의 또 다른 신제품을 함께 소개해보자. DAH-1400은 현원이 DHH-100과 함께 발표한 최신작으로써 플래쉬 타입의 주력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DAH-1400의 최대 장점은 LCD가 회전하여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나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기사는 DHH-100를 위해 제작된 기사이므로 DAH-1400에 대해서는 사진을 통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br>▲ 특유의 조형요소로 마무리한 단아한 외형이 돋보인다.

모비블루는 특유의 조형적인 요소를 완성해 내려는 시도를 유지한다. 일상적인 직사각형의 형태를 탈피하여 한 쪽면을 깎아내는 듯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조형요소를 만들어 내고 있다. 반사광이 있는 전면 베젤과 금속느낌의 본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br>▲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평범하다.

한쪽면을 깎아서 조형적인 특이점은 찾아내었으나 그 부분에는 "Hold" 버튼이 위치한 것 외에는 아무런 기능적인 특색이 없다. 그저 사각형으로 하기엔 재미없어 한 쪽면을 깎아낸 것 뿐이다. 기타 다른 부분도 일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MP3의 인터페이스 모습이다. SRS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다.

<br>▲ 5방향 네비게이션 버튼을 사용한다.<br>

<br>▲ 역시 이 제품도 도끼 이어폰을 사용한다.

<br>▲ 전면을 스크레치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투명 스티커가 두 매나 제공된다.

<br>▲ DHH-100보다 우수한 품질의 케이스가 제공된다.

<br>▲ 두 제품 모두 자기만의 개성을 담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MP3 시장은 성장기와 성숙기를 사이에 둔 치열한 공방전이 거급되는 전쟁터와 다름없다. 나날이 출시되는 신제품 속에 서로의 마케팅 활동은 과열되기 마련이며, 따라서 충분한 마케팅 역량과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지 못한 후발 업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려 한다.

모비블루는 Apple, iRiver, 삼성 그리고 거원 등의 막강한 경쟁구도 속에서 차별화된 두 제품을 통해 자사의 제품 차별화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DHH-100의 경우, 하드디스크 타입의 외장형 기기로 iPod mini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한 제품이기도 하며, SD/MMC를 백업할 수 있는 Dump copy 기능을 통해 본격적인 차별화를 꾀하는 기종으로 주목받는다. DAH-1400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업체가 간과해온 \'왼손잡이\' 유저들을 배려한다는 컨셉으로 역시 다른 제품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LCD의 내용이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모두 편리하도록 회전하는 기능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차별점일 듯 하다.

이렇듯 두 제품 모두 저마다의 분명한 컨셉과 특색을 가지고 있지만, 과연 그러한 컨셉들이 얼마나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할지 궁금하다. 특히 MP3의 본연의 기능과 큰 연관이 없는 부분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MP3를 구매하려는 유저들을 얼마나 모비블루의 시장으로 끌어안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난립하는 MP3 신제품의 홍수 속에 가격경쟁을 통해 제살 깎아먹기 식의 졸속한 경쟁이 아닌, 제대로 된 제품기획 속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던진 점은 정말 높이 평가할만하다. 세계시장에서 국산 MP3 플레이어의 입지가 조금씩 좁아지고 있는 듯한 분위지만, 국내 제조사들이 정직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세계 최고의 제품을 출시할 날도 멀지만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