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6. 아침에 부산에서 출발, 서울 도착 후 지하철 헷갈리지 않고 무사히 석촌역 도착(근데 왜 2호선인지 먼지 의자가 스뎅이냐...엉덩이 아프구로).

팬미팅 준비작업 도와주기로 해서 4시에 스텝분 만남. 사랑티비 입구서 준비작업 대기하고 있는데 5시 좀 넘어서 은진니가 리허설 관계로 도착!!!

차에서 내리는데....이건 딱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연예인이다!!! 이쁘다!!!’ 정말 이 생각밖에 안남!!!!! 정말 정말 이쁨, 얼굴도 작고

(아직 은지니가 내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라 그냥 간단히 인사만 함)

장식할 물건들 도착하고 해서 분주하게 작업 하고, 6시 조금 넘어 일반회원님들도 속속 도착하시어 팬미팅 준비 완료. 

회원님들 입구서 기다리고 있고 은진양 고급승용차에 태워서 레드카펫에 입장하는 식으로 입장식 및 포토타임 가짐. 

그 후 순번에 따라 실내에서 싸인받는 시간을 가지는데 난 2번이었음.

내 차례가 돼서 은지니 한테 싸인 받으려고 섰는데 좀 많이 떨리더라 ㅋㅋ

앞에 서서 내가 ‘안녕하세요’ 하니깐 은지니도 ‘안녕하세요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함

그래서 내가 ‘이지○(본명 말해줌, 내 이름과 아디는 거의 동일함)’입니다. 라고 하니깐 은지니가 ‘아 내~’라고 함.

그런데 약 2초 후 은지니가 갑자기 ‘앗 내??!!' 하면서 급 놀람 ㅋㅋ(망구 내 생각이지만 은지니가 정말 놀라고 기뻐하는 표정이었음, 순간 빠심 300% 상승, 정말 뿌듯하더라!!

싸인 받고 앉아 있는데 대충 보면 알잖아 ㅋㅋ 어느새 갤러들은 다 파악됨. 서로 인사함 ㅋㅋ

내 옆엔 전은진귀요미횽이 앉았고 뒤에는 칵텔이 앉았어 ㅋㅋ

그렇게 싸인 다 받고 본격적으로 행사 시작, 1부 초대 가수로 태극이 나와서 그대 내 품에 부름.

노래 다 부르고 나선 군 제대 후 이렇게 많은 남자들 앞에서 노래 부르긴 첨이라고 함 ㅋㅋ.

2부 시작할때는 동균이가 팝 2개 부름, 모르는 노래라 제목도 모르겠네. 둘다 잘 부르고 잘 생김

그 담에 본격적으로 행사 시작했는데 순서는 생각이 안난다. 고로 기억나는 대로 순서와 관계없이 쓰겠음

은지니가 1부, 2부 합쳐서 노래 6곡 부름...잘 부른다 이런 말은 의미가 없을 거고, 바로 내 앞에서 노래 부르니 이건 죽겠더라. 

무엇보다 자작곡 ‘나비’완곡과 ‘거리에서’ 풀버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특히 나비는 완곡 들으니깐 가사도 좋고 노래도 좋고 정말 좋음, 거리에서는 일부러 기억을 미역으로 불러줌 ...

그리고 스탑 부를때는 중간에 섹시하게 머리 풀고 노래 부름, 암튼 은지니 예능적인 센스 있음.

중간중간 이벵 했는데 6명 나와서 은지니가 주먹밥에 식초랑 와사비 넣은거 3개랑 멀쩡한거 3개 만든거  복불복으로 먹는 이벤트 하고

(난 안함, 버스커가 했을거야). 히든트랙서 은지니 나온거 머 맞추는 그런것도 하고, 

은지니 한거 따라하는 그런 것도 했는데(난 다 해당안됨), 

칵텔이 은지니 소월에게 가성 따라하기 걸려서 칵텔 맨붕옴 ㅋㅋ (칵텔을 위해서 길게 안쓰겠음 ㅎㅎ).

팬이 가져온 선물 중 2개 은지니가 개봉하는 이벤트도 했는데, 

은지니가 첨에 내 마우스패드 담은 상자를 집더라고, 

근데 내가 젤 앞이라 은지니가 중얼거리는거 들었는데 ‘어 초콜릿인가?’ 하면서 마우스패드 상자 듬 ㅋㅋ, 

근데 살짝 흔들어보니 초콜렛 아닌게 느껴지니깐 다시 내려 놈(못된 것 ㅋㅋ).

1부 끝나고 휴식시간에 찻집 쥔장님이 오늘 참가한 회원과 정지원 기자과 통화해서 현장 반응 같은거 인터뷰하는 시간 갖는다고 함. 

쥔장님이 정지원 기자한테 전번 2명꺼 줘놨으니깐 전화 오면 받아서 인터뷰좀 해달래. 

근데 나한테 전화가 옴, 여자 목소리임, 정지원 기자인줄 알고 성실히 답해줌, 

근데 은지니가 전화하면서 무대로 나옴!! 은지니랑 통화했던 건데 난 전혀 모르고 정지원 기잔줄 알고 답하고 있었던 것임!!!

(나중에 확인 결과 역시나 걸려온 전번은 은지니 폰번호가 아니었음 ㅋㅋ 그래서 광속으로 삭제 ㅡㅡ...).

은지니랑 단독 사진은 그 이벵에 당첨되서 기념으로 찍은 것임

또 중간에 은지니가 아버지랑 통화 잠깐 했는데,

은지니가 요기 회원님들 많이 오셨다고 칵텔님이랑 이지업님이랑 등등 하다가 갑자기 버스커버스커 님하고  이럼 ㅋㅋ

팬미팅 케익 촛불 끄는 시간 있었는데 은지니 감동해서 울먹임...팬으로 뿌듯했다고 해야 하나. 암튼 기분 좋았음.

은지니가 연예인 돼서 초심을 잊게 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면서 우리들 보고 자기가 그런 모습 보이면 

따끔하게 충고 해달라고 함, 몇 가지 더 얘기 했는데 세세하게 기억도 안 나고, 결론은 은지니 정말 착하다는게 느껴지는 멘트들이었음.

사실 은지니 팬미팅 전날 몸이 너무 안좋았다고 함. 

참석을 못할 정도로 안좋았다고 하는데 팬분들과 약속한거라 끝까지 해야 한다고 우겨서 했다고 함. 

이 말은 행사 끝날 줌 들은 건데 행사 도중엔 은지니 아픈거 전혀 못 느꼈음. 감동임!!!. 

그리고 은지니가 아파서 부은 거라 오늘은 얼굴이 좀 통통하다면서 원래는 더 이쁘다는 드립 날림ㅋㅋ (통통이 머냐 이뻐 죽겠던데)

은지니랑 팬이랑 다 같이 좋아좋아 부르면서 팬미팅은 무사히 끝!!

그리고 다 끝나고 은지니 물건 옮겨 주려고 대기실 갔는데 홍메랑 태극이가 기타치고 노래 부르고 있었음. 

그래서 내가 홍메한테 인사하면서 “계약직입니다” 하니깐 동균이가 ‘ezup님’ 하면서 대번에 알아봄 ㅋㅋ, 

내가 이제 우리 계약 관계 끝내야죠 하니깐 동균이가 그러면 안된다고 계속 팬해주셔야죠, 정규직으로 막 이럼 ㅎㅎ,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함 ㅋㅋ, 

근데 옆에서 태극이가 듣고 있었는데, 우리 둘이서 계속 정규직, 계약직 하면서 대화를 하니깐 동규니한테 나보고 엠비씨 직원분이냐고 물어봄 ㅋㅋ.

 내가 태극이한테 우리 둘 관계 대충 설명해줌 ㅋㅋ

그리고 뒤풀이 할 분들은 남고 안 할분들은 먼저 감, 은지니는 먼저 가는분들 인사 드린다고 올라 갔는데 난 안에서 정리중이라 먼일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정리 끝내고 뒤풀이 참석자들 모여서 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어느분이 바나나 주길래 먹고 있었음, 근데 은지니가 내가 먹던 바나나 좀 때서 먹음, 

내가 이빨로 베어 먹은 부분 때고 밑에 부분 먹으라고 하니깐 은지니가 괜찮다하면서 그냥 먹음!!!! 빠심 500% 상승!!!

(난 은지니랑 한 바나나를 먹은 남자다!! ㅋㅋ).

그리고 은지니한테 담에 팬미팅은 대구서 하자고, 서울은 너무 멀다고 하니깐 자기도 그러고 싶다고 함 ㅎㅎ

은지니도 몸이 안 좋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5시에 와서 10시까지 팬미팅 다하고, 

가는 회원들 인사까지 하며 챙기는 거 보고 세삼 은지니 팬 된 보람이 느껴졌음. 

은지니도 가고 남은 사람끼리 맥주마시러 감. 물론 화제는 은지니 착하다, 노래 잘부른다, 이쁘다 등등이었음 ㅋㅋ

술집에서도 일부러 은지니 음악 파일 주고 틀어달라고 해서 그걸 배경음으로 들으면서 음주함 ㅎㅎ

그 와중에 쥔장님이 나보고 통화하고 픈 사람이 있다면서 전화바꿔 주시는데 은지니 아버님이었음!!!

놀래서 각 잡고 네네 아버님 하면서 전화 받음!!. 은지니 응원해줘서 고맙다는 그런 통화셨음, 

그리고 통화가 끝나고 다시 느꼈음!!! 

은지니랑 은지니 아버님 까지 날 아는 이상 난 이제 은지니 팬으로서 빼도 박도 못한다는 것을 ㅎㅎ(뺄 생각도 없지만)

다시 몇 분들만 2차로 소주 마시러 갔는데 술도 좀 되고 피곤한 상태라 잘 기억도 안남 ㅎㅎ 

암튼 그렇게 새벽까지 먹다가 자기도 어중간 해서 바로 서울역 갔는데, 기차 좌석 있는게 있어서 아침 기차타고 부산에 내려옴.

이상 후기 끝.

이번 팬미팅 후기 한줄 요약

은지니 정말 이쁨, 착함, 노래 잘함, 팬된게 자랑스러움, 은지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