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추=가벼운 만남 추구ㅋㅋㅋㅋ긔 내가 걍 갖다붙힘

xx가 초딩 저학년일때 부모님이 이혼하게 됨
아빠가 바람을 펴서 이혼하게 된거임
이혼하게 된 엄마는 어린 xx에게 이런 말을 함
“남자에게 모든 걸 다 줘서는 안 돼. 남자라는 족속들은 몸도 마음도 가지고 나면 금방 질려하기 마련이야.”
어렸던 xx에게 그말은 훗날의 지표가 되긔
xx에게 좋다고 간쓸개 빼다바칠 잦들이 나타나도 xx는 여전히 마음을 조금도 주지 않긔
오히려 섹파가 편했긔
서로 감정을 나눌 필요도 없고 상대방이 감정이 생겨서 그이상을 바라게 되면 섹파주제에 구질구질하게 왜 이래라는 말로 정리하면 되니까
그와 같은 맥락으로 키스보다 읍읍이 더 쉬웠긔
가끔씩 xx도 마음을 억누르는게 어려웠긔
혀를 섞다보면 제 마음을 숨길 수 없을까봐, 자기엄마처럼 마음을 다 주고 버려질까봐 무서웠긔


xx와 zz의 처음도 xx는 하룻밤 상대가 필요해서 zz에게 작업 건거였긔
근데 zz는 처음 만난 날에 바로 읍읍한거지만 xx를 가볍게 생각해서 그런건 아니었긔
zz도 xx가 마음에 들었고 좀더 깊은 관계를 생각하고 하룻밤을 보낸거였긔
사랑을 여전히 못 믿는 자신과 zz를 한번 믿어보고 싶어하는 자신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면서 zz에게 상처주는 말들 하다가 다시 또 희망고문 시키는 xx
계속되는 희망고문에 지쳐서 떠나려는 zz와 늦게 나마 후회하는 xx 보고싶긔


계속되는 희망고문에 지쳐서 zz는 연락도 끊고 살던 집 정리하고 xx 생활반경 이외의 곳으로 이사가려고 하긔
xx는 zz가 잠수타니까 일부러 삐뚤어져서 다른 놈들이랑 돌려서 자고 그럼
그런데 매일아침 다른놈들 옆에서 잠을 깨는데 기분이 좋지 않긔
zz는 읍읍할때 나한테 이렇게 다정했는데
읍읍후에는 내가 밀어내도 손등에도 목에도 뽀뽀해줬는데 하면서 비교하게 되는거긔
그리고 zz가 보고싶어짐
xx는 zz의 자취방으로 가서 문을 뚜들기고 이삿짐 정리 중이던 zz를 보게 되긔
문 열어 놓고 둘다 멀뚱멀뚱 서 있는데 둘 중에 말 먼저하는 사람은 없긔
zz가 할말 없으면 문 닫는다라고 하면서 문을 닫으려고함
xx가 우물쭈물하다가
“... 사랑하는거 같아. 니가 하라는대로 할테니까 다시 만나줘.”
라고 하긔

처음 만난 날에 읍읍해놓고 다시 만날때부터는 zz말대로 손잡는거부터 천천히 진도빼고 남들하듯이 영화관가고 평범한 데이트함
xx는 좋으면서 빨리 zz랑 읍읍하고 싶어서 속터져하고 zz는 그런 xx 커엽기도 해서 자기 속상한만큼 너도 당해야한다고 하긔
그러다가 xx가 못 참고 zz한테 먼저 딥키스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