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세상은 전혀 다름

예를 들면 법이란거만 완벽하게 주입시키면 공정한 판결을 하는 판사 인공지능이 탄생할것 같지만 실상은 다름.

법조차도 완벽하지 않고 어떤 특정한 주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규정이기때문에

입법자의 주관 및 당시의 시대적 이데올로기가 녹아 있을수가 있음.

또한 그러한 주관이 제거된 채로 이상적인 법을 제정했다손 치더라도 모든 세세한 부분을 모두 제정할수는 없음.

인간사는 우리가 기록하고 생각하는거 보다 더 다양하고 복잡한 사건이 벌어지는 환경이기 때문에 법으로 모두 규정하기 힘듬.

따라서 판사가 판결할 때에는 법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판례를 통해 일관된 법 철학을 따르려고 할 뿐만 아니라

판사의 주관까지도 개입될 수 밖에 없음.

이때 판사의 주관은 결국 도덕 철학과 사회 문화적 환경,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고찰등 다방면 이해가 필요함.

바둑의 환경이야 이런걸 따질 필요없이 '바둑 규칙'만 존재하면 완벽한 플레이를 펼칠수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이러한 완벽한 규칙이 존재하는 환경을 찾아보긴 쉽지 않음.

알파고는 대단한 인공지능이지만 그건 바둑과 같이 엄격한 규칙이 있고 계산만이 필요한 분야에 국한된 이야기고

아직 가장 인간적이고 주관적인 부분을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