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경제활동에 대한 아무런 정부규제가 없다고 상정하고 플레이하는 거다.

그래서 어떤 꼼수를 부리든 CEO는 쇠고랑을 차지 않지.

그래서 내가 이런 방법을 이용해봤어.

일단 시가총액에 비해 현금이 많은 경쟁업종의 기업 A 주식을, 주식시장을 통해 공개적으로 지분 75%까지 매입하는 거야.

그러면 그 기업 A을 자기 자회사로 둘 수 있지. 

그리고 A회사의 CEO로 바지사장을 앉히는 거지.

그런 다음에 A 명의로 은행대출을 이빠이 땡기는 거야.

그리고 신주 발행까지 해서 현금을 확보해.

그리고 A의 알짜 자산(부동산,기술 등)을 다 팔아치우는 거지.

결정적으로 모기업의 별 중요하지 않는 기술을 A회사에 고가에 팔아치우는 거지.

그 다음에 가지고 있던 A 회사 지분 75%를 재빨리 시장에 팔아치우는 거야.

그러면 내 기업의 주식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A의 주식은 고꾸라지겠지.

이러면 난 개이득을 보는 거고.

이런 식으로 경쟁기업들을 다 먹어치우는 게 가능함.

그럼 너무 게임이 쉬워지는 게 단점임.

이런 게 진정한 캐피탈리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