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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 이세돌 인터뷰 text

바갤러(183.105) 2024.03.19 10:40:56
조회 244 추천 5 댓글 4

https://www.youtube.com/watch?v=arCR-CuHLM0&ab_channel=GoogleKorea




안녕하세요


이세돌 프로를 모르시는 분은 없기 때문에


우선 제 소개부터 드리겠습니다


저는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유영석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이세돌 프로님 고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세돌입니다


너무 유명한 분을 직접 뵈니 너무 영광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그리고 최근 관심사가 어떤 게 있으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은퇴 이후로는 보드게임이라든가


다른 분야에 대해서 좀 공부도 하고


또 실제로 보드 게임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저희가 생각하면


이세돌 프로님하면 딱 바둑이 떠오르는데


바둑이 어떻게 보면 삶의 전부였던 분이잖아요


바둑은 나한테 이런 것이다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했죠


‘은퇴를 정말 잘한 건가’라는 생각도 좀 했고


사실은 오늘의 주제도 인공지능에 결국은 갈텐데


인공지능이 은퇴에 조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는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엄청난 영향을 미치셨다고 들었어요


어렸을 때 그걸 느낄 수가 없었고


생각 자체를 그렇게 깊게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금 크고 나서는


굉장히 자유롭게 키우셨구나


정의를 내리지 않았어요


“이게 맞다, 이게 옳고 그르다”


확실하게 그러지 않았어요


말씀하실 때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버지와 제가 40년 차이가,


좀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편이다 보니까


그 시대에서 살아왔고 이렇게 왔기 때문에


“나는 지금 여기서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거죠


제가 살아가는 시대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시는 거예요


이세돌 프로님 형제 자매가


다섯 분이시죠?


제일 큰 형님이 프로 9단이시고


둘째 형님은 제가 알기로는 아마 5단이신데


항상 이세돌 프로님께서 이기다 보니까


아버님이 둘째 아드님한테


“너는 바둑을 못 두니까”


“대학이나 가라!”


그런 얘기는 하지 않으셨고요


형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형이 이겼죠


바둑 배운 것도 조금 더 빨리 배웠고


어느 순간 제가 따라잡았어요


배운 기간도 제가 좀 짧은데


따라잡혔기 때문에


그렇다면, 아들 셋이 바둑을 다 하기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하는 게 맞겠다


바둑 쪽으로 가는 게 맞겠다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이길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 당시에는 뭔가 좀 실험을 좀 해보시는 거구나


좀 쉽게, “그렇다면 좋다”


“한 번 둬보자”


언론에 공개되고 나서부터는


‘이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았습니다


2016년 3월에 알파고와 첫 대국을 하셨는데


따님 이렇게 손 잡고 들어가는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보도가 됐었는데


따님 지금 나이가 몇 살이에요?


지금 만으로 열일곱입니다


그러면 몇 학년인가요?


고3이죠


그럼 따님은 그동안 바둑을 배웠나요?


아주 어릴 때 바둑을 배우다가


캐나다도 한 4년간 있다 보니까


바둑을 모른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섯 번을 두셨는데


첫 번째 대국에, 딱 두고 계시는데


몇 수를 두실 거 아니에요?


어떻게 달랐어요?


AI와 두는 거와 사람과 두는 바둑의 차이가 확 느껴지셨나요?


너무 괴리감이 컸죠


바로 괴리감을 느꼈나요?


완전 다릅니다


어떻게 크게 다른가요?


호흡이라고 해야 되나


‘승부 호흡’이라고 하는


바둑에서 그런 것들을 많이 쓰는데


전혀 그런 게 없잖아요


뭔가 테니스를 한다고 치면


벽에다가 테니스 하는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사람이 쳐주는 게 아니라


1국 때는 정말 당황을 많이 했던 게 일단 그런 부분


좀 그런 괴리감이 있었고


두번째로는


‘너무 잘 둔다’라는 게 두 번째였어요


초반의 수법들을 보면 복기를 해봐도 놀랍지만


그 당시에도, ‘아 이거는’


‘좀 곤란한데’


1국, 2국, 3국 3연패를 하셨는데


그때 말씀하신 게 뭐냐하면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건 나의 한계이지 인간의 한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그런 말씀을 하셨던 배경이 있을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린 겁니다


사실은 이렇게 저희가 멘트를


진 마당에 그런 걸 만들지는 않잖아요


준비를 좀 더 했다면


‘정신무장’이라고 해도 되겠죠


그런 걸 했다면 이렇게 됐을까?


사실 1, 2, 3국을 연달아 패했지만


1국에서의 그 당황


3국에 사실은 약간 그로기 상태였어요


좀 정신적으로


제대로 진 건 사실상 2국이라는 거예요


‘제대로 정말 붙었다’


‘제대로 붙어서 졌다’라는 느낌은 2국인 거예요


너무 좀 그런 부분들이 아쉽고


조금 더 이런 것들을 대비하고, 준비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것이다


지금이 이번 대국의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수를 뒀습니다


그런 것들이 참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오히려 좀 편해지더라고요


3국 때의 그로기 상태에서


오히려 좀 풀어졌던 것 같아요


제가 사실 어떤 시합을 하든 간에 댓글을 잘 안 봐요


좀 안 좋은 글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잘 안 보는데, 그때는 봤어요


얼마나 내가 욕을 먹고 있나


나 이제 오래 사나


뭐 이런 것들을


제 수명을 좀 확인하려고


들어가서 봤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너무, 어떻게 보면 고생한다


그러고 앞으로 나머지 대국 좀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줘라’ 이렇게 해서 응원 글이 더 많더라고요


그런 것들이 참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다른 얘기일 수는 있겠지만, 4국 들어가기 전에


딸이 이제 좀 어렸죠


만으로 10살, 9살 이럴 때니까


“아빠 가지 마”


아, 따님이 “아빠 가지 마”


4국 가지마?


“이미 끝났는데 뭘 또”


근데 되게 그런 것들이 큰 힘이었어요


저는 되게 웃었거든요


“그래 아빠 가지 말까?”


오히려 좀 편해지더라고요


3국 때의 그로기 상태에서


오히려 좀 풀어졌던 것 같아요


4국 두시고 나서 이제 승리를 거두셨을 때


이세돌 프로를 인간의 대표로 본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댓글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승리 딱 하신 다음에 어떤 느낌이셨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체면을 좀 차려야 되기 때문에


일부러 알파고가 체면을 차려주게 한건 아닐까요?


알파고가 괜찮은 친구예요


체면은 그래도 차리는 건가


높게 평가해 줄 거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 이후에 AI와 바둑의 관계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치고에 큰 변화가 있었나요?


사실 처음 바둑 배우는 거는 크게 차이가 없어요


어차피 지금도 인공지능으로 바둑을 배우는 건 좀 어렵습니다


기력이라고 하죠


실력이 이제 많이 올라온 다음부터는


인공지능으로 학습을 한다고 해야 되나요?


배우는 게 이제 많이 바뀐 거죠


예전에는 그럴 수가 없었잖아요


제가 배웠던 바둑이라는 거는


혼자서 고민하고


둘이 만나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그런 예술로 배웠는데


어느 순간 인공지능을 보면서 배운다는 게


정답지를 보는 것 같아요


좀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이 생겼어요 사실은


물론 좋은 점도 있겠지만


인공지능 알파고가 나오기 전의 기보와


지금의 기보는 완전 다릅니다


예전 기보예요 이거는


역사적인 가치 외에는


‘예전 기보로 바둑을 공부한다’ 이런 건 없는 거예요


AI의 기보가 훨씬 더 위거든요 내용상으로는


인공지능의 기보를 보면서


‘이건 이렇게 둬야 되는구나’


‘여기서 이렇게 둬야 되는구나’


인공지능을 보고 배우는 기보가 더 위인 거예요, 내용이


이제 최근에 저희 구글이나 다양한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데


제미나이 써보셨어요?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있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는 접해봤고


지금도 어느 정도 이용해서


뭔가를 같이 할 수 있는 분야도 분명히 있을 거고요


제가 이제 보드게임도 만들었고


그런 쪽으로 뭔가 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


아직 해보지는 않았는데


정말 하나의 보드게임을 만들어볼 수도 있겠다


그러면 이세돌 프로님과 AI가 서로 협업을 해서


새로운 게임을 계속 만들어낸다


저와 제미나이가 같이 협업을 해서 만들어가는 거죠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속도 조절이라는 게 사실 중요해요


준비가 안 돼 있을 때는 어떤 파국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AI 기술이 필요하다


이거를 잘 조절을 해 나가면서


확실한 원칙, 기준에 한해서 잘 하면


저희 구글에는 ‘AI for Social Good’이라는


공공선을 위한 AI 조직이 따로 있어요


굉장히 중요하죠


예를 들면 교통 혼잡을 피하는 어떤 데이터


그거를 활용을 해서 좀 더 효율성 있게


교통 혼잡을 피하는 방법을 제시를 한다든지


아니면 기후변화에 대비해서 솔루션을 제시한다든지


그래서 저희의 철학은


‘담대하지만 책임감 있는 AI’


이런 여러 가지 규칙들, 원칙을 갖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이세돌 프로님께서 생각하시는 AI 기술은


어떤 원칙에 따라 개발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기준은 있어야겠죠? 


어찌 됐든 기술은 가거든요


우리가 어떤 규제든, 윤리적이든 어떤 거든


기술은 가요


기술은 갑니다, 우상향을 해요


내려가지 않습니다


결국은 우리에게 뭔가 시간을 준다는 거는


그런 부분에서는 긍정적이에요


우리가 준비는 전혀 안 돼 있는데, 기술은 이만큼 와버렸어요


우리 준비는 여긴데


그건 사실 곤란하죠


근데 제가 좀 생각하는 거는


기술이 너무 느리게 오면, 규제나 윤리적 그런 것 때문에


기술 발전이 너무 더디게 올라올까봐


우리가 너무 겁내고 있는 게 아닌가 사실은


공공의 선이라고 말씀하셨죠


그게 기준인 거예요


공공의 선이 기준이다


프로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기술 발전의 속도와


인간이 갖고 있는 약간의 공포


또는, 절대적인 거부감


이게 어떻게 상호작용한다고 보시나요?


기술은 당연히 앞으로 결국 그렇게 갈 것이다


방향은 그쪽이다


결국은 속도를 조절하면서


우리가 몰랐던 단점들을 조금 볼 수 있는


개선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도 있잖아요


맞춰가는구나


좀 그런 부분이 있어요


우리나라가 윤리나 공포감, 거부감 이런 것들 때문에 


조금 너무 더디게 가는 거 아닌가


사실 우리가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이 있어서 지금은 너무 더디게 올라가고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그렇게 과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거는 좀 얘기하고 싶네요


저는 아까 프로님 말씀하신 것처럼


공공선을 위한 AI


그게 어떤 원칙이 돼야 된다는 말씀이 너무 마음에 와닿고요


AI 기술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거부감, 공포감이


어떻게 보면 윤리적인 시각과 잘 배합을 해서


기술 개발의 속도 조절도 되면서


결국에는 공공선을 위한 기술을 만들어야 된다


속도 조절이라는 게 사실 중요해요


준비가 안 돼 있을 때는 어떤 파국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결국 AI와 인간이 협업하면서


굉장히 좋은 쪽으로 많이 발전이 이루어지겠죠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AI 기술이 필요하다


이거를 잘 조절을 해 나가면서


확실한 원칙, 기준에 한해서 잘 하면


저는 너무나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혹시 다시 태어나도 바둑을 두실 생각이신가요?


바둑을 배울 수는 있어요


즐기면서 그렇게 할 수 있는데


만약에 “바둑 프로가 될 거냐?” 이렇다면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다른 직업은 어떤 직업을


그건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사실 “다시 바둑을 둘 거냐?”


“다시 바둑 프로기사가 될 거냐?” 하면


“다시 바둑은 배울 거고, 프로기사도 꼭 할 것 같다”


그런 쪽으로 긍정적으로 얘기를 했는데


알파고가 나온 다음부터는


제 생각과는 너무 이제 배웠던 게 달라서


바둑은 배우되, 그냥 즐기면서 배우되


아마 다른 쪽으로, 뭐 정말 AI를 만드는 이쪽으로


제 생각에는 AI 기술을 개발하시는 개발자로서


구글에 입사하시는 것도 좋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바둑을 사랑하시는 전 세계 팬들한테 한 말씀


저는 이제 전문, 프로의 입장에서


AI가 나온 다음부터의 괴리감


아쉬움들을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아마추어분들 입장에서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오히려 질 좋은 내용


AI 얘기 나오기 전의 기보보다


지금이 내용은 더 뛰어나기 때문에


즐긴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뒀을 때 인공지능을 또 틀어보면


‘이게 이상한 수였구나, 좋지 않은 수였구나’


‘좋은 수였구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 분들이 즐기시기에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바둑을 앞으로도 많이 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장시간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구글은 기술 개발의 혜택이 한국 사회에


나아가, 전 세계 인류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이세돌 프로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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