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ㄹㅇ...

은근히 착각하는 사람 많은 게 ㅇㅇ;;

세종은 '명군'이지. '성군'은 절대 아니잖어 ㄹㅇ;;

국가에 여러 업적 많이 남겼으니 명군은 맞지만

유교에서 말하는 성군은 명군이면서 백성에게 어진 임금을 뜻하는 말이고 ㅇㅇ..

우리 대왕님은 당대 백성들에게 어질게 대한 임금은 절대 아니지 ㅋㅋ

1. 세종의 대표적인 실패사례 화폐개혁

시장시세 무시하고 독단으로 화폐개혁했는데

당연히 백성들은 시세반영도 못하는 화폐 안 썼잖어 ㄹㅇ...

우리 대왕님 백성들이 자기가 만든 화폐 안 쓰니까 삐져서 곤장치고 재산몰수했자너 ㅋㅋ

덕분에 조선경제 휘청거렸고 민심도 흉흉해졌자너 ㅋㅋㅋㅋ

이 아래 사례들은 관점에 따라 옹호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건 ㄹㅇ 100% 실책이라 실드치는 사람도 없더라고 ㅋㅋ

2. 노비종모법 시행

이건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폐단인데, 노비가 늘어나면 지배층의 사유재산은 늘어나지만, 세금도 안 내고 군대도 안 가는 노비가 많아질 수록 국가는 쇠약해지거든 ㅇㅇ 고대 초강대국 로마가 그렇게 박살났고, 고려에서도 심각한 문제였음.

그래서 세종의 아버지 태종은 노비를 점진적으로 없애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내려져오던 악습을 폐지하고 노비종부법을 시행했는데...

세종대왕님이 "노비가 혼인을 통해 양인으로 신분세탁하는 건 인륜을 파괴하는 일"이라며 다시 롤백해버렸자너 ㅋㅋㅋㅋ

그 결과 17세기에 이르러선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자국민 절반이 노예라는 대기록 달성 ㄷㄷㄷㄷㄷ

결국 노비는 19세기 후반 나라 다 망할 때 되서야 완전히 사라지자너 ㅋㅋㅋㅋ

3. 4군6진 개척

영토 늘어나면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지 ㅇㅇ;;

스탈린이 고려인들 저 멀리 중앙아시아 사막에 강제이주 시켰듯이 세종대왕님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사람들 강제로 끌고가서 개마고원 한가운데 던져놨자너 ㅋㅋㅋㅋㅋ

당시 기록에 강제이주 일주일만에 수천명이 굶어죽거나 얼어죽었다고 나오고

신하들도 백성들 원성이 자자하다고 간언 엄청 올렸는데

우리 세종대왕님은 "백성들이 욕하는 걸 두려워하면 그게 임금이냐 ㅉㅉ" (실제로 한 말) 이러면서 그냥 강행하심 ㄷㄷㄷㄷ

ㄹㅇ 상남자 ;;;

4. 부민고소금지법

꼬우면 공무원하라고 ㅇㅇ ㅋㅋㅋㅋ

세종은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매우 관대했는데,

황희를 비롯한 당대 관리들이 뇌물수수, 불륜, 살인은폐, 임금에게 거짓말, 심지어 자기 욕을 해도 다 넘어가주셨자너 ㄹㅇ;;;

세종이 관리들을 워낙 빡세게 부려먹었다보니 미안해서 나름 배려해준 거라는 설도 있더라고 ㅇㅇㅋㅋ

상남자는 한 입으로 두 말 안 한다고 원칙 하나는 오지게 지키셨는데

기록보면 고위관리만 실드쳐준 것도 아니자너 ㅋㅋㅋㅋ 듣보잡 7급공무원급 말단관리가 양민 강간하고 임금 욕을 해도 봐주셨자너 ㄷㄷ

ㄹㅇ 지위고하, 사사로운 감정 따위에 휩쓸리지 않는 ㄹㅇ 참원칙주의자 진정한 상남자자너 ㄹㅇㅋㅋ

그래서 세종이 당대 사람들한텐 그렇게 평가가 좋지 못했자너 ㅋㅋㅋ

세종의 묘호가 '조'가 아니라 '종'인 것도 당시 그렇게 좋은 평가 못 받은 임금이라 그렇고 ㅇㅇ...

('조'는 건국군주(태조)나, 전쟁에서 이겼거나(선조), 당시 기준으로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고 평가되는 군주에게만 붙는 칭호. 다만 세조와 인조는 정치적인 이유로 붙었다.)

근데 어차피 고생은 조상놈들이 한 거고 ㅋㅋㅋㅋㅋ

후손들 입장에선 후대에 업적만 많이 남겨주면 된 거 아니겠냐고 ㅋㅋㅋㅋㅋ ㄹㅇ

엘리자베스 2세, 펠리페 2세, 루이 14세, 프리드리히 2세, 표트르 대제 등등... 유럽의 대표적인 명군들도 전부 당대 사람들한텐 민생파탄내는 미친 전쟁광들이었자너 ㅇㅇㅋㅋ

후손들을 위해 조상놈들 고혈을 쥐어짜신 세종대왕님께 모두 경의를 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