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3의 순서는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라고 보는 것이

대다수의 시각이다

자 그렇다면 이 순서대로 드랲이 된다고 할때

16~17 시즌이 끝났을때 산출물 즉 output이 가장 좋은

선수는 누가 될까??


나는 감히 강상재를 찍는다


일단 이종현은 어느 팀에 가든 센터 롤을 부여 받을 텐데

, 용병 존재 및 국내 상위권 빅맨들로 인해 스탯상에서

손해를 보고, 올 시즌 김준일이 겪은 것처럼 동선의 문제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이종현이 륵이나 삼성에 가면 겪을 문제점은

륵에 가면 김종규와의 역할 분담 문제 및 길렌 과의 인사이드

롤 분담 문제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김종규 - 이종현 더블

포스트 꿈꾸는 갤러들 많은데 의외로 이 둘의 상성이 안좋

을것이다 마치 대표팀에서처럼...한 사람이 확실한 파포,

한 사람이 완전한 센터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 둘이 그런 합

을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 륵이 1순위를 갖는다면

최준용을 뽑아 가드로 키우는게 낫다


이종현이 삼성 가면 김준일 입지도 애매해지고, 무엇보다

확실한 센터롤을 수행하는 라틀리프로 인해 이종현도

김준일이 겪었던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 그것도 아주 심각

하게...


그렇다면 이종현이 다른 팀에 가면 괜찮을까?

김진 처럼 공격시 프리롤을 줄수 있는 감독이 아니라면

이종현에게 골밑사수를 위해 몸싸움, 리바, 박스아웃을

주구장창 얘기할 거다 대학시절보다 더 나쁜 조건이 되는

거지...근데 이종현은 이승현이 아니다 이승현은 그런 플레이

가 습관이 되어있는데, 이종현은 아니지...

그래서 더 암울해보인다


다음 최준용

최준용은 공격 롤에 있어서 유연한 김진이나 믿을만한

장신에게 자유재량을 주는 추일승이면 모를까...다른 감독

들에게 가면 제일 걱정인 애다


유재학이 가드시켜준다고?? 글쎄 양동근, 함지훈 있는

이상 그거 어려울게다... 몹의 속공시 포가는 양동근이고

지공 즉 세트 오펜스시 포가는 함지훈이야...

최준용이 여기가면 시스템 중시하는 유재학 성격상

3.5~4번으로 정착시킬 가능성이 높아


그렇다면 최준용이 다른 감독들에게 간다면??

안 봐도 비디오지...무조건 4번 시킨다 ㅅㅂ

결국 최준용은 달리는 공격 농구 좋아하는 김진한테 가서

지멋대로 할수 있는 자유를 받아야 클텐데, 이건 모 8분의

1확률이니 ㅋ

암튼 최준용이 젤 걱정된다



끝으로 강상재 제법 나가는 신장...리얼키 2미터

느릿느릿해보이지만 뛸때는 뛰고, 슛 찬스시 이승현보다

과감하게 롱2, 3점 던진다 득점력에선 더 나을수 있다

강상재가 유리한 점이 지금 이 상태로 가면 어느 팀이든

딱 4번이고, 스트레치형 빅맨되는 거야

즉 지금 하는 플레이에서 혼란 겪지 않고 지 강점인 슈팅력

가지고, 몸빵 수비하면서 슈팅 날리는 거야

지금 크블 197 ~ 200 사이의 어중간 빅맨 중에서 위치

상관없이 슈팅할 수 있는 애들 별로 없어

탄력? 스피드? 그건 조 잭슨 정도가 아니라면 실전에서

안 통한다 마치 헤인즈처럼 극강의 미들짤짤이 되는 애가

팀엔 훨씬 보탬이 된다 이거지

여기에 강상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3점까지 장착했으니

어느 팀에 가든 주전으로 쏠쏠하게 뛸 수 있는 거지


결국 요약해보면

이종현은 센세이션 일으킬 정도로 팀을 움직이기는 힘들고

최준용은 진짜 어떤 감독 만나느냐가 걱정되고

강상재는 오히려 내실있게 지 역할 그대로 수행해서 얘가

나중에 알짜 였다는 평가가 나올것 같다 이말이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