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않은시간 플레이를 했고
얼리석세스때부터 여러 업데이트 진행과정을 함께 밟았음, 심지어 롤백까지.
배그가 지금도 점유율 최상위권, 굳건한 pc 온라인게임 인기게임 타이틀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개인적 개선방안을 적어보겠음.
1. 커스터마이징
예전부터 여러게임을 하며 느낀점은, 꾸미기가 활성화된 게임은 잘 안망하더라 라는겁니다.
메이플스토리,크레이지아케이드,큐플레이(지금은없어짐),서든어택,롤 등
실력,레벨 등과 무관하게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로 게임할수있게 하는게 첫번째 원칙입니다.
오버워치가 이점을 간과해서 실패한 대표적게임이라 생각해요.
밑에나올 길드관련 부분도 마찬가지지만요.
커스터마이징이 지금도 다양한 옷이 있지않냐고 하는데
제가 말하는건 캐릭터자체(눈/코/입/헤어/피부색 세분화) + 피어싱 / 타투 등
굳이 이렇게 디테일하게 안하더라도, 몇달동안 스킨이 1종도 추가안된건 이해가 안돼요.
정말 게임성에 몰빵했고, 비약적 발전을 거뒀다면 이해라도 하는데, 그렇다싶은 경쟁겜도없는데
망겜소리듣는건 업데이트들이 성공했다고 말하긴 힘들어요.
2. 길드/클랜
서든이 이렇게 오래가는건 우리나라 실질적 유일무이함 (스페셜포스/카르마/워록 등 결국 다이겨버림)
도 있겠지만, 이렇게 만든 바탕중 가장 큰건 게임성 + 길드/클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FPS게임에 클랜/길드가 없는건 프로야구에서 롯데/기아 등이 아닌 야구팀1,야구팀2 등으로
진행되는 상황과 별반 다를것 없어보입니다. ( 물론, 디스코드나 기타 친목으로 비공식적 클랜은 많겠죠.
하지만 모든사람이 카페나 디코를 통해 가입할수있는것도아니고 게임에선 확인도 힘듭니다. 닉 맞추지않는이상)
기본적으로 커스터마이징과 마찬가지인 원칙이겠지만, 아이덴티티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성 특징중 내껀 존내이 아끼면서 지키려고 하는겁니다. 그걸 좀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메이플/바람/크아/피온 등 장수하는겜들 대표적으로 ㅈ목질(겜을 지속하는것에 있어서는 긍정적이라고봄)이
존재한다는거고 그바탕엔 길드/클랜이 있습니다.
오버워치가 아마 올 여름쯤에서 길드 시스템도입하는것같은데(확실한건아님)
사실 망겜워치로 불린지 오래인데, 어떤 변화를 가져올진 잘모르겠으나, 오버워치가 만약
길드시스템+획기적 변화로 다시 상승하면 배그너넨 뭐하냐는 일하면서도 욕먹는 상황이 올수도있으니
미리미리 창의성 발휘해서 배그만의 무언가를 만들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생존과 관련해서 길드시스템은 굉장히 시너지효과도있고 메리트도 있어보입니다.
서든의 가벼운 클랜전 느낌이아니라, 클랜전을 공성전처럼 50대50 / 5명 10개조 해서 진행해도
전세계적으로 히트칠만한 컨텐츠가 될것같고 (배틀필드나,포나도있지만 약간은다른개념)
맵은 지금의 미라마, 에란겔이아닌 산악지형에 중간에 큰 벽?언덕이 있고 양 끝과 끝에서 시작하는 개념으로 해도
좋을듯 이부분에서 설치형기관총,부비트랩,지뢰,화염방사기,바주카포등을 필드드랍무기로 함께 출시해도
획기적일듯
3. 루즈/고인물/시간낭비
이건 저만 느끼는걸수도있는데요, 전 저번 자기장패치가 좀 맘에들었거든요.
물론 초보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진입장벽 높인다해서 결국 롤백을 했는데요.
사실 배그 1등메타탈려면 유튜브 1개, 먹을거리 1개 필수아닙니까? 중간중간에 공백타임이
무의미하게 너무많고, 결국 게임자체가 루즈해지고, 현자타임이 쉽게 오게됩니다.
심지어 존버상대로 뚫으려고해도, 존버뚫으면 거의 랭커라도 지는 싸움이 태반인데
내가 가서 뭐하나해서 몇분 서로 그냥 죽치고 있는 경우도 있고, 걍 쉽게말해서
현실에서 시간 더많고, 여유롭고, 피시방 돈많은애가 이기는 게임이 되는건 반대합니다.
실력이 더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수 있고, 가끔은 운빨로 못하는사람도 치킨먹게끔 하는것이
자기장이 빨리 줄어드는 패치의 효과였는데, 왜 롤백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아는데,그부분을 개선한다면 더좋지않았을까. 예를들면 차가없으면,중앙까지 가지도못한다.외곽파밍이 의미없다 등..)
4. 커스텀모드
사실 스트리머나 BJ가 홍보활동을 통해 게임을 사게끔하는것은 제가 겜회사입장이라도
고맙고, 뭐라도 혜택을 주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일반 유저들은 등한시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나눠준 커스텀모드를 자기의 사리사욕을 위해 1번 열어줄테니 돈을 달라식으로 암암리에
거래하는 방송인도 있습니다. 무엇을 위한 커스텀모드입니까?
방송인들의 밥벌이를 더 쉽게 해주고, 그들만의 리그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입니까?
당연히 모든사람에게 커스텀모드를 뿌려버리면, 생존게임이 아닌 그냥 미니게임파티가 되겠지요.
그리고 서버할당량도 있을테니, 구축비용따져보면 무리가 갈테니 현실적 제약이 있는건압니다.
디스코드가 다음 파트너쉽때 비즈니스/커뮤니티 개념으로 추가가능할거라고 하는데,
차라리 많은유저가 있는 디스코드에 커스텀모드를 주는것도 나쁘지않고, 하루빨리 일반유저들도
그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게임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좋겠고,
이는 블루홀이 생각못했던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나올수있는 터전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5. 시즌 보상제도
오버워치도 시즌이끝나면 수고했다고 마크랑 점수에따라 보상을주는데
레이팅이 그마던 그브던 겜을 열판했던 1000판했던 그냥 시즌 끝나면 아무것도 없다는게
말이안됩니다. 얼리억세스땐 그러려니했는데
목표가있어야 거길 향해 달리는데, 프로게이머가 아닌이상에야,
레벨시스템을 도입할것도 아닌것같고, 적어도 열쇠를 레이팅별로해서 나눠주거나
bp를 주거나, 해당시즌별 의상이나 뭐라도 나눠줘야하는거아닙니까?
이부분은 게임의 완성도에 대해 의문이 들게합니다.
기타 게임 모드나 컨텐츠에 대해선 아이디어가 몇개 있으나,
블루홀이 볼 확률도 없고, 괜히 다른게임에서 뺏어가거나, 글이 너무길어질것같으니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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