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스크림 빠질 거 다 빠지면서도 휴가는 휴가대로 다 챙기는 팀.

그러면서 1등을 바라면 그건 도둑놈 심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보면 벌써부터 한때 최정상을 찍었던 프로게이머 출신과 총 좀 쏘고 인기 많아서 프로게이머로 추대됐던 초짜 선수들이랑 갭이 나뉘는 것 같긴 한 게.

그냥 기본적인 "Grit"에서 차이가 어마어마함. 

권투 같은 스포츠도 아마추어 두명 데려다놓고 스파링 뜨게 하면 처음엔 타고난 민첩성이나 펀치력 쎈 놈이 이기지만 나중 가서는 눈 뜨고 펀치 맞을 줄 아는 맷집이 센 애들이 결국 이김. 

APL 파일럿 때 꼴등 찍고 바로 IEM에서 15tt 찍고 여기저기 오더 구하다가 결국 자기가 직접 오더 연구하고 공부해서 팀을 강팀으로 끌어올린 심슨과 달리

PSS 한번 말아먹었다고 다 내팽개 치고 저기 구석에서 덜덜 떨고 있는 섹피를 보면 그냥 맷집에서 차이가 난다고밖에 말할 수 없음.

한대 맞았다고 쫄아서 벌벌 떠는 놈이 지 밥그릇 못 챙기는 건 당연한 거다.

심지어 심슨도 PSS는 똑같이 말아먹었는데도 누구는 포기하고 누구는 거기서 자극받아서 더 노력하는 거 보면 그냥 거기까지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