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도. 좀 춥더라

5시 즈음 또 깼는데 동 터오는 시간이어서

별사진이나 또 찍어봄

원래는 일출보러 이동했어야 했는데

또또또 귀찮음이 도져서... 그냥 잠 ㅋ

이때는 10도.

낮에 일어나서 주변 구경도 하고

깨끗한 계곡물에 더러운 내 발도 좀 담가보기도 함

주변 풍경 ㅍㅌㅊ?

해가 뜨니 기온도 급 상승한다

감기 걸리기 딱 좋잖어

아점으로 컵라면 하나 먹으며 정리함

동네 주민분이 오셔서 어제 봤던 나무를 해체하심

쓰러진지 얼마 안된거라고 함

얼마전 태풍 지나갈때 넘어진 듯

풍경사진 몇장 더 남기고 출발

한계령 휴게소를 들렀는데 바이커들과 여행객들이 꽤 많았음.

이날은 토요일. 시간은 오후 2시경. 그럴만 하죠?

화장실 들러서 볼일좀 보고 경치구경하다가 다음 코스로 출발함

한계령을 내려온 뒤 양구에 있는 농협에서 장을 한번 더 봄.

이야 이게 아직도 현역이네? 게다가 번호판도 달려있음. 반갑다.

https://www.youtube.com/watch?v=mpLvr2uNKT8

그렇게 양구의 산길을 달리던 도중

바이크 갤러리를 통해 알고있던 분들을 조우함 (윗 영상 1:44 ~ 2:10 )

그렇게 소소한 이벤트를 즐기면서 다음 포인트로 이동함.

그리고 최전방이라 그런지 도로공사도 많이 하더라. 먼지 많은거 안좋았음

수년전에는 갈 수 있었던 계곡 포인트.

요즘은 막혀서 못감. 아쉽다.

오늘의 야영 포인트에 도착

여기는 남의 집 앞 + 동네 주민분들 허락 필요 +

지뢰 주의구역 3종크리가 한번에 터지는 곳이라

어딘지 알려주기 매-우 곤란함

그리고 제작년엔 여기서 까치살모사가 헤엄치는것도 봤거든

좀 위험한 곳이니 어딘지 알아내도 오시지 않는것을 추천드림

마 니 외지사람이지? 라는 듯

동네 개가 나를 보며 짖었다

마지막날이라고 좀 과하다 싶긴 한데...

아무튼 여기서도 술상 한판 차림

그렇게 술먹고 텐트치고 정리해놓고 좀 쉬다가

별사진을 신나게 찍음

희미하지만 은하수도 보고 사진도 남길 수 있었음

양구까지 꾸역꾸역 달려오는 이유중 하나가 이거임

밤에 은하수 보려고 ㅇㅇ

그렇게 밤하늘 구경을 하며

내일이면 이 여행도 끝이구나...

라는 생각에 잠김

투어 7일차

ㅇㅇ계곡 - 한계령휴게소 - 설악로 - 원통교차로 - 광치령로 -

양구농협 중앙지점 - 성곡령 - 평화로 - ㅇㅇ계곡

약 81 km 주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