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세가 안좋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본방만 안가고 돌아다니면서 자주 치러다니거든요.

일단 제 자세는 스탠스가 거의 1자입니다.

마치 육상 할 때 준비 자세처럼요...

오른손 그립 손목은 몸쪽으로 말려 있어서, 세개 칠 땐 비틀거나,

비틀리거나, 몸에 부딪히거나....ㅠ ㅠ

근데 웃긴건 에버리지가 제 다마보다 잘 나온다는거죠...

21~22점 칠 때 평균 0.5 중후반, 심심할 때쯤 0.7,,,

몇번 안되지만 0.8,0.9 도 가끔 나오더군요

몇번 갔던 당구장에서는 저랑 같이 다니는 형님한테 고수분들이 이러시더군요.

저 분은 공치는건 25점 싸이즈 같은데~~
자세는 15점 같아 보여요

ㅠ ㅠ


그래서 요즘 스탠스를 고치고 자세를 고쳐나가는 중인데,

에버가 아주 곤죽을 쑵니다.

0.38,,,,0.42,,, 가끔 0.5 ㅜㅠ

자세를 신경 끄고 원래대로 치면 또 에버가 잘 나옵니다.



그러다 디갤럼님 글을 봤는데요,


'기본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 누가봐도 요상한 자세와 팔의 움직임이라면, 그리고 그결과가 암담하다면

조금씩의 수정은 동반되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큐를 앞뒤로 움직인다는 전제를 가지고 내몸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 나 스스로가 가장 잘, 빠르게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



기본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서 요상한 자세와 팔의 움직임을 갖고 있는데

결과가 좋으면,

이거 자세를 고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