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당구장에서

첨인사 드리고 , 혼자 몸 풀다가

사장님 친구분들 보니까, 알수에 비해 좀 약한것 같고  ^^:

배운다는 생각으로  저보다 좀 잘치시는 분하고 한번 붙여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당구장 최강자라며 붙어보라고 , 자리를 마련해 주시더군요

요즘 친구(150점 )들하고 게임에서는  거의 전승에 가까워서

고수들의 실력이 궁금하던차에  감사드리며 붙어봤져(4구)

저 200점  vs 동네최강자 250점 ^^:
( 300이상 실력이 되시는 느낌,초구도 힘조절해서 가야시로 시작,죽여치는 끌어치기 내눈에는 거의 마스터!!)


결론은 역시나  패배 13점 뿐이 못뺌


우선 디펜스가 완전히 따라다님 
   그리고 내가 그분한테 받은것 중에 점수 뺀공은
    쫑공하고 다대길게치기 , 짧게 치기
    옆돌려치기(우라) 이것도 4포인트 50까지 길게쳐서  먹은것
    옆돌려치기 (학구) 다이 완전떡된거 2쿠션으로 먹은것 

대부분의 공이 디펜스로 잡으시더라구요 헐!!


하지만 배운점은 그분도 내가 보는것랑 거의 비슷하게 보시는데 정확하게 먹는다는점 

내가 보기에 어렵다고 느끼는 공(바로 보는공)  그분역시 사람이라 놓친다는점 
반면에 과감하게 시도하고 , 성공률역시 상당히 높다는점 안맞으면 자동디펜스 힘조절!

마지막으로 아무리 고수라도 
내가 어려운공으로 먹으니 약간 긴장하는것이 느꼈다는것 (어려운 3쿠션으로 풀어쳤을때)

그분도 마지막에 껄껄 웃으시면서 그래도 상대가 (?) 된다면서 
재미있으셨다고 하시더군요. !


p,s 어려운것을 잘 치는것도 좋지만   쉬운공으로 여러개 먹고
      긴가민가 한공을 확실히 치는 사람이 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