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에 읽었던 소설인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웃기는 건 책 저자 소개에 이 저자의 작품 중에 \' 바늘 구멍 \' 이란 소설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작 책 제목은 기억 못하면서......=_= ( 워낙 바늘 구멍을 영상화한 영화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 저자는 켄 폴레트 같은데 이게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책이나 도서관 장서 검색에서도 켄 폴레트로 검색하면 제가 찾는 책은 안 보입니다. 제가 착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배경은 중세 영국입니다. 마녀사냥의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직후에서 2차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까지의 시기를 다루고 있는데 축성전문기술자 ( 소설에서는 석공 )과 그 가족이 겪는 이야기입니다. 1권의 프롤로그는 마녀와 마법사로 몰린 사람들이 교수형 당하는 장면입니다. 등장인물들 이름은 하나도 기억 안납니다. 나오는 인물들은 축성전문기술자와 그 가족들, 나중에 기술자가 사고로 죽고 그 이전에 기술자의 아내는 빗속에서 출산 도중 죽습니다. 2권부터 기술자의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구요. 이 소설의 테마는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용기를 잃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사가 사람 마음대로 안된다는 걸 참 잘 표현했습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만 기억이 워낙 단편적으로 떠올라서 어쩔 수가 없네요. 혹시라도 아시는 분은 제목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